우지파동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깨진유리창이 될 농심 : 짜짜로니를 먹다 간사한게 인간이라고 하더니 내가 그렇다. 라면은 농심에서 삼양으로 바꾼지가 한참되었다. 짜장라면도 짜빠게티에서 짜짜로리로 바꾸게 될 줄이야 참 인간의 인식이란 무섭다. 작은 아이가 TV에서 나오는 짜장면(난 자장이 아니라 짜장이다. 괜히 짜증이 난다. 이것도 자증이라고 하라고 하지. 지랄..)이 먹고 싶다고 한다. 늦은 시간이라 짜빠게티를 사서 먹자고 하였더니 좋다고 하였다. 동네 슈퍼에 짜빠게티를 사러 갔다가 눈에 들어 온 농심의 로고. 작은 로고가 야구공만하게 보였다. 순간 스쳐간 새우깡의 모습, 짜빠게티를 살 수가 없었다. 삼양의 짜짜로니를 사가지고 왔다. 이경규의 예전 모습이 떠 오르면 입가에 미소를 머금었다. 아이들은 무슨 내용인지 모르겠지만 마눌님에게는 농심이라 못 사오겠다고 하니 씩 웃더라...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