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行間/돈 안되는 정치

지나친 건 좋지 않고 매사에는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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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차지계란 말이 있다. 남이 하면 불륜이고 내가 하면 로맨스라고 외치던 시절이 얼마전이다.

복차지계 [覆車之戒] :
앞수레의 엎어진 바퀴자국은 뒷수레의 거울을 이르는 말로, 앞사람의 실패를 뒷사람이 교훈으로 삼는다.

이은하 '한반도 대운하'는 어불성설이다. 정수라의 '아 대한민국'을 부른 5공도 아니고 어이가 없다. 누구의 기획인지 몰라도 실패하는 지름길을 걷고있다. 아무리 뜻이 좋아도 시기와 방법이 있다. 하물며 국민적 여론도 형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대선 공약이고 대통령에 당선되었으니 국민이 승인한 것으로 생각하여 진행하는 것은 盧씨가 행정수도를 밀어붙인 것과 다를바가 없다.

공자曰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 하였거늘 어찌 선인의 말씀을 귀 담아 듣지도 않고 민심을 담고있다고 말 할 수 있는가.

지나친 건 좋지 않고 매사에는 때가 있다.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고 하였다. 반대로 자리가 세상을 보는 눈을 흐리게 한다. 그 자리에 오르면 마음이 조급해 지나보다. 5년안에 치적을 세워야 위대한 대통령이 되는 것은 아니다. 다음 대통령도 있고 그 다음 대통령도 있는 것이다.

멀리보고 살자. 눈앞의 이익을 쫒는 것은 소인배의 모습이다.


아 대한민국 - 정태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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