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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크로싱"을 봐야 할 이유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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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의 비극적 헤어짐 이후, 그곳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지독히도 무관심했던 우리…
이것이 <크로싱>의 시작입니다! - 제작노트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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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영화 <크로싱>이 6월 26일개봉을 한다. 뻔한 북한 이야기라 생각하였다. (그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내용은 오프더 레코드까지는 아니지만 충무로 바닥에 떠도는 이야기이다. 영화가 개봉되고 잘되어야 하는 시점에 그 말은 사족일 뿐이다.)

이런 내 생각이 얼마나 편협한 생각이라는 것을 알았다. NL의 맹목적 추종의 입장에서 보면 상영되지 말아야 할 영화이다. 위대한 영도자가 이끄는 나라가 배고파 굶주린다니 있을 수도 없는 일이다. 하지만 현실이다. 이 현실을 무시할 수 없다. 감추려 할수록 더욱 더 드러나는 것이 진실이다.

한국영화 최초로 2008년, 오늘을 살아가는 북한의 보통 사람들을 이야기하고 있다.

CRY WITH US


이 뮤직 비디오를 보고 영화를 보리라는 생각을 굳히게 되었다. 아프리카 난민도 돕는데 우리 형제인 북한 어린이를 돕지 못할까. 하나 아쉬운 점이 있다면 조용필이 같이 했으면 하는 생각이다. 상징성이 있는데 왜 말을 하지 않았을까? 난 그리 생각한다. 예전 동화에 '달래나 보지'란 말이 있다.

독실한 크리스찬인 김태균감독이 이 영화로 많은 것을 얻을 지 잃을지는 모르지만 <크로싱>은 잘 되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영화제목이 크로싱인가?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 오늘, 현재 아니 미래에도 계속될 지 모르는 현실을 직시하도록 해야한다.

김장훈의 뮤직비디오다. 시류를 편승하는 것인지는 모르지만 그의 지금껏 행동으로 보아 좋게 생각하기로 하였다. 아마도 영화 홍보에도 도움이 될터이니.



크로싱(동화) 상세보기
최금락 지음 | 환타웍스 펴냄
영화「크로싱」를 동화로 읽는다! 이 책은 2008년 화제의 영화『크로싱』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동화로 각색한 작품으로, 우리와 가장 가깝지만 가장 먼 나라인 '북한'에서 살고 있는 준이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차마 꺼내지 못했던 탈북 가족의 이야기를 어린이도 이해할 수 있도록 어린이의 시선으로 그려냈습니다.

덧붙임_
[크로싱] X같은 ‘인생은 아름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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