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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적'인 것을 위하여 다 버려도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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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의 혼란이 왔다. '효과적'이라는 말을 많이 써 본 기억이 없다. '효율적'인 방안과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였다. '효과적'인 것을 위하여 많은 것을 버린다면 또 그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면 우리의 교육 방식은 전반적으로 수정이 불가피하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말고 취하고 싶은 것을 취하라"고 교육해야 한다.

효과적 : 어떤 목적을 지닌 행위에 의하여 보람이나 좋은 결과가 드러나는. 또는 그런 것.

효율적 : 들인 노력에 비하여 얻는 결과가 큰. 또는 그런 것.

도덕적 : 1 도덕에 관한. 또는 그런 것. 2 도덕의 규범에 맞는. 또는 그런 것.

마케팅(Marketing) : [명사]<경제> 제품을 생산자로부터 소비자에게 원활하게 이전하기 위한 기획 활동.

시장 조사, 상품화 계획, 선전, 판매 촉진 따위가 있다. ‘시장 거래’, ‘시장 관리’로 순화.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 : [명사]사람들끼리 서로 생각, 느낌 따위의 정보를 주고받는 일. 말이나 글, 그 밖의 소리, 표정, 몸짓 따위로 이루어진다. ‘의사 전달’, ‘의사소통’으로 순화.

communication :  1. Communications are the systems and processes that are used to communicate or broadcast information, especially by means of electricity or radio waves. 2. A communication is a message.

왜 우리는 도덕적에 집착하는 것일까?

효과적인 블로그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보면서 많은(? 잠시) 생각을 하다. '도덕적이지 않은 것이 때로는 더 효과적'이라는 첫 문장에 충격을 받았다. '왜 우리는 도덕적에 집착하는 것일까?'라는 질문에는 말문이 막혔다. '효과적적인 커뮤니케이션의 묘미'라니 '효과적'이라는 것으로 모든 것을 용서받고자 하는가.

어느 것이나 '절대'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것을 말하는 것은 아집이며 독단이다. 비록 어떠한 일들이 글에서처럼 '효과적'이 아닐 수도 있다.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의 목적만을 위하여 약간(?)은 도덕적이 아니어도 좋다는 식은 옳지않다.

글에서 '도덕적'이라는 의미가 명확하지 않다. 합법이 아니면 전부 불법이라는 뜻인가? 비합도 존재하는 것이다. 아마 내 자의적으로는 도덕적이라는 개념보다는 비합의 개념으로 말하고자 하는것이 아닌가 싶다. 그렇다면 좀 더 솔직해질 필요가있다. 다른 이를 '도덕적'이라는 말로 효과를 측정하고자 하지말고 '불법'이 아닌 범위에서 임펙트를 주자. 이런 식이 솔직하지않는가.

글을 읽으면서 그동안 느껴왔던 수많은 유혹이 떠 올랐다. 단기적인 효과를 내기 위한 또는 단기간에 돈을 벌 수 있는 유혹들 말이다.

그래도 '도덕적'인 것이 '효과적'인 것 보다 중요하다.

산다는 것은 글에서도 말하는 바와 같이 오늘 하루 살고 마는 것이 아니다. 그의 말처럼 "약 10년간 블로그를 운영할 것"이라면 눈 앞의 이익만을 생각하는 것은 더욱 더 아니다. "지금의 오해나 논쟁들은 스쳐지나가는 순간일뿐"이기에 행하라는 말은 더욱 더 아닌 것이다. 또 그러한 것을 '고정관념'이라 말하며 '벗어 버리라'고 한다.

제발 커뮤니케이션의 도덕성에서 벗어 나야
커뮤니케이션은 자극적이고 직설적일수록 더욱 좋습니다. 당신의 본질을 알게 되다면그것까지도 충분히 수용되는 곳이 바로 여기 블로고스피어이니까요. 절대 당신의 감정을 숨기거나 왜곡시키실 필요가 없습니다.내맘대로 글을 적다가 싸움이 나거나 오히려 커뮤니케이션 부작용이 생기면어떻게 하냐구요? 그럴땐 그냥 멀리 보세요. 약 10년간블로그를 운영할 것이라면 지금의 오해나 논쟁들은 스쳐지나가는 순간일뿐입니다. 당신 마음속의 고정관념을 벗어 버리세요.

단기간의 효과를 내는 것을 두려워 하는 것을 '고정관념'이라 말하는 것인가? 아무리 생각해도 그건 아니다.

특히 블로그를 통한 PR이 아니라 블로그마케팅 같은 것들은 강력한 메시지로 사람들에 인식에 비집고 들어가 사람들로 하여금 행동을 이끌어 내는 파워가 생기려면 착하고, 도덕적이고, 핸섬한 매너를  보여주는 정도로는 한참 거리감이 있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도덕적'인 논란에 대해 '스쳐지나가는 순간'이라 말하는 것은 어떤 방식의 마케팅을 하던 원하던 바를 취하면 다 소기의 목적을 만족한다는 말이다. 과연 그럴까. 치고 빠지는 '먹튀'가 아닌 다음에야 그런 사고를 가진다는 것이 정상적인 사고가 아니다.

거친 커뮤니케이션을 예술로 승화 할 수 있습니다. 커뮤니케이션은 먼저 그 커뮤니케이션을 부정하거나 가치를 폄하하는 사람이 힘을 갖게 되는 재미있는 지적 역학구도 입니다. 상대방에 맞추는 커뮤니케이션을 피하시고 커뮤니케이션을 장악하세요.

투견판의 '개'는 되지말자

'거친' 커뮤니케이션이 의미하는 것은 투견장의 '개싸움'을 바라는 것인가? 아니라 믿고싶다. 하지만 글의 논지는 '도덕적'인 것에 얶매여 '효과적'인 마케팅을 놓치지말라는 것이다. 말처럼 굳이 도덕적일 필요는 없다. 하지만 '도덕'보다도 '효과적'인 것을 추구하여 얻는 것이 더 많을까?

많은 사람들이 세이하쿠님처럼 효과적인 방법을 몰라서 안하는 것은 아니다. 모든 일에는 해도 되는 일이 있고 해서는 안되는 일이 있다. 물론 도덕적 잣대로 일률적으로 자로 잰 듯 할 수는 없지만 일반적인 룰이 있는 것이다. 그것을 '효과적'이라는 말로 아무런 가치가 없다는 것으로 치부하는 것은 옳지 않다.

덧붙임_

도덕에 관한 이중적 잣대 - 낚시질에 대한 글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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