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일때문에 약수역을 갔다가 조명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것이 마련된 것을 보았다. 비록 사람은 없었지만 참 신선하였다. 넓은 공간은 버려두지 않고 시민을 위한(? 위한다고 하기는 그렇지만 시도는 좋다.) 공간을 마련하는 자체가 좋아 보인다.
자기가 사진을 찍을 수도 있고 직원에게 이야기 하면 시잔을 찍어 메일로 보내준다. 많은 비용이 드는 것도 아니다. 출력을 해주지 않으니 직원들의 수고가 더하면 될 일이다. 물론 협찬사가 붙어있다.
기존 1~4호선은 공간이 협소하지만 도시철도구간인 나머지는 공간이 넓다. 환승역일수록 그것은 더 하다.버려진 공간이 아니라 활용하여 시민에게 제공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가끔 책장을 두어 책이 비치된 역도 있지만 그곳에 있는 책은 오래된 책이거나 보기가 민망할 정도의 것이다. 물론 제정적인 문제도 있고 여러가지 관리의 문제도 있겠지만 생색내기 행정이 아닐런지 하는 생각도 든다. 그런 점에서 이러한 시도는 공간을 제공하고 협찬사에서 비용을 지불하여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시도라 생각된다.
내가 알지 못하는 많은 것들이 있을 것이다. 또한 눈에 보이는 것이 모두 진실이 아니기에 섯부른 판단은 어렵다. 하지만 가시적인 행위를 진행하다보면 더 좋은 방안이 나올 것이다.
하지않는 것보다 잘못하는 것이 낫다.
덧붙임_
한데 왜 제목이 '孝사진'인지는 모르겠다.
설명으로는 원으로 보이는 조명이 누구나 연예인처럼 찍힐 수 있는 '서클조명'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