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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책이 왜 이렇게 무거운거야.많은 것을 담아 무거운 책. 하지만 그곳에서 읽어 낸 내 머리는 깃털처럼 가볍다.
여: 글자가 많아서 그러는거지.
남: ???
책의 무거움에 비하여 한없이 가벼운 내 머리를 돌아보며 나를 탓한다.
덧붙임_
어제 저녁 케이블에서 나오는 봉만대 감독의 <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에서 나오는 대사다. 잠시 스치듯 지나가며 보았지만 그 대사에서 머리를 한 대 얻어맞은 느낌이었다.
책의 무거움을 그대로 간직할 수 있는 혜안을 길러야겠다.
2009-02-06
보고 듣고 느낀 한마디
보고 듣고 느낀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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