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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길종의 <바보들의 행진>을 다시 보았다.
하길종은 왜 하재영을 동해바다로 뛰어들게 하였을까? 희망함이 적었기 때문일까?
병태도 군으로 갔다. 현실도피인가?
이 땅에서 희망함을 볼 수가 없기에 그들을 바다로 군으로 보낸 것인지.
하길종은 이땅에서 희망함을 느낄 수 없었나 보다. 아마도 그시절에는...
지금은 희망함이 있을까?
지금도 별반 달라 보이지않는다. 이 땅에 희망함이 보이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노해의 말을 빌어) 사람만이 희망이다. 아직도 희망함이 이땅에 존재함을 느끼고 싶다.
하길종은 왜 하재영을 죽였을까? 개뿔.
2009-04-22
보고 듣고 느낀 한마디
보고 듣고 느낀 한마디
덧붙임_
'희망함'이란 정희성 시인의 <희망공부>에서 인용하였다.
'만약에 우리가 희망함이 적다면/그 누가 이 세상을 비추어줄까'에 나온 귀절이다.
'희망함이 적다'는 표현은 전태일 열사의 일기에 나오는 구절을 시인이 재인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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