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문당님의 세상을 변화시키는 놀라운 습관 - 불평하지 않기를 보고 이러한 책도 있음을 알게되었다. 읽고 있던 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바로 주문하여 읽었다.
작은 팔찌 하나가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우리는 얼마나 많은 불평하고 사는지 모르고 살고있다. 나 또한 얼마나 불평을 하면 푸념하는지 생각을 해본적도 없다. 그러한 불평을 하지않고 살면 이 세상은 좀 더 아름다운 세상이 될까? 그 효과에 대해서는 미지수이지만 한번 해보기로 했다. 또한 '자신을 바꿀 수 있는 사람이 세상을 바꾼다'라는 머릿말 제목으로 시작한다. 이 말이 너무 맘에 든다.
저자는 이 책에서 달리 아무것도 얻어내는 게 없다 하더라도 '우리의 생각이 우리 삶을 만들고, 우리가 하는 말이 우리의 생각을 만든다'며 언제나 우리 삶을 만들어나가는 것은 우리 자신임을 강조한다. 다시말하면 '당신의 입 밖으로 나오는 것이 당신이 하고자 하는 것이다.'(22쪽)당신의 마음에 들지않는 것이 있다면 그것을 바꾸어라. 그것을 바꿀 수 없다면 당신 마음을 바꾸어라. 불평하지 마라. _마야 안젤루
보랏빛 팔찌를 불평을 하지않고 21일간 같은 팔에 차고있다면 성공이다. 불평을 하면 한쪽 팔에서 다른쪽으로 팔찌를 옮긴다. 다시 21일간의 기나긴 여정이 시작된다. 왜 21일이냐? 달걀이 부화하여 병아리가 되는데 걸리는 시간이 21일이라고 한다. 깨고 나와 다른 모습이 된다는 의미로 21일로 정하였다고 하니 그 의미도 좋다.
병아리는 알을 깨고 나온다.
_헤르만 헤세, 《데미안》
생각도 일종의 에너지다. 사람은 자신의 사고방식과 조화를 이루는 것들을 끌어들이는 반면 그렇지 않은 것은 배척하는 경향이 있다. 당신의 말은 당신의 생각을 드러내고, 그 생각을 강화하며, 자신도 모르는 새에 행동으로 옮기게끔 만든다. 당신의 불평은 당신이 갖고 싶다고 말하는 것들로부터 당신을 멀어지게 만든다.(83쪽)
승마를 배우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얼까? 저자는 "그냥 안장에 앉아 시간을 보내면 된다"고 말한다. 그냥 단순히 시간만 보내면 된다니, 아닌것 같지만 옳은 말이다. 먼저 시작을 하여야 할 수 있다. '모르는 것은 종종 아는 것보다 더 자신감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달리 말하면, 사람들은 무언가를 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모르기 때문에 그것을 시도하는 것이다. 어떤 일을 시작할 때 사람들은 '이건 쉬울 것 같은데'라고 생각하며 그 일을 시작한다. 사실 모든 일에 있어서 시작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부분이다. 어떤 일을 하던지 그 일을 이루기 쉬울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인간의 본성이다. 이를 <더닝-크루거>효과라 한다. 만일 이러한 인간의 본성이 없다면, 우리가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는데 실제로 드는 노력의 양을 미리 알고 있다면, 우리는 아마도 시작도 하기 전에 포기할 것이다.(56쪽) 1
21일 프로젝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누군가가 불평하는 것을 듣게 되더라도 그러한 불평에 연루되어서는 안된다. 사람은 자신의 말로 당신의 동조를 끌어내고 당신 또한 그들의 동조를 끌어내려고 한다. 대화가 부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가면 그저 묵묵히 지켜보라. 다른 사람을 변화시키려고 노력하지마라. 단지 불평없이 사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는 중이라고만 말하라.(100쪽) 또한 우리 자신이 불평을 하는 것은 위험을 감수하지 않기 위해, 해야 할 일을 하지 않기 위한 것이다. 그 경우 불평하는 것이 정당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이러한 불평은 얄팍한 변명에 지나지 않는다.(114쪽)
'나비효과'를 느끼게 한다. 나의 작은 행동이 어떤 변화를 이루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 나의 행동이 나만 바뀌는 것이 아니라 내가
존재하는 이 세상도 같이 바뀐다. 저자는 "당신은 당신이 사는 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사람이다"고 말한다. 세상을 바꾸는 것은 바로 당신, 그리고 나 다.
"불평없이 사는 사람이 됨으로써 주어지는 가장 큰 선물 가운데 하나는 당신이 현재에나 미래에나 당신 가족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것이다.(185쪽)" 저자의 말처럼 '불평없이 살아가기' 프로젝트가 나와 나의 가족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면 설령 계속
시도만 하더라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
덧붙임_
"가장 훌륭한 설교는 모범이다.(벤저민 프랜클린)" 그 방법에 대해 마하트마 간디의 말을 인용한다. "다른 사람에게 가르쳐주고 싶은 것이 있다면 먼저 그것을 생활에서 실천해야 한다." 다른 사람이 변하기를 바란다면 먼저 당신부터 변해야 한다. (94쪽) 간디가 이런 말을 하는 것이 맞는가? 정말로 표리부동한 사람이 간디라고 생각한다. 저자가 내가 아는 사람이라면 간디를 인용한 부분은 삭제하라고 말하고 싶다. 간디를 막연히 아는 많은 사람에게 간디가 정말 이러한 말을 하고 행동한 사람이라 호도되는 것이 불만이다. 이 부분은 별도의 포스트를 작성해야겠다.
덧붙임_둘
나를 위해 앱이 있으면 좋겠다. 아이폰용 앱이 없다. 내가 만들까?
- 어떤 일을 하던지 그 일을 이루기 쉬울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인간의 본성이다. 이를 <더닝-크루거>효과라 한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