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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덩굴 속 외딴 댓글 언제까지?를 보니 댓글 시스템이 적어도 한국에서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글은 댓글 시스템의 비즈니스적인 측면 바라본 이야긴 아니지만 그 근간 흐르는 것은 지금의 형태가 아닌 다른 모델이 필요함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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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신문사 닷컴 관계자는 "관련 뉴스나 보여주고 싶은 뉴스 리스트와 광고를 댓글 박스 상단까지 연속적으로 늘여 놓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면서 "내부에서도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댓글을 작성할 수 없도록 만드는 댓글 박스 주변의 복잡하고 선정적인 이미지 광고나 텍스트 광고의 부작용을 잘 알고 있는 것이다.
한 신문사 웹 디자이너는 "댓글 박스의 디자인 개선으로 댓글 활성화에 기여할지는 확신할 수 없지만 디자인적으로 보면 방치돼 있는 것은 맞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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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허핑턴포스트는 왜 댓글 벤처를 인수했을까를 보았을때도 같은 생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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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핑턴포스트는 향후 독자들의 콘텐츠 참여를 활성화시키는 다양한 시스템 개발에 이 벤처의 기술력을 활용할 계획이다.
댓글은 인터넷에서 시민의 참여가 이뤄지는 가장 1차적인 공간입니다. 자신의 의견의 개진하고 논평할 수 있는, 때론 콘텐츠 그 이상의 퀄리티 콘텐츠가 게시되는 공간입니다. 일부(정말 일부죠) 이 공간을 오남용 하는 분들로 인해 댓글의 신뢰가 추락하고 있지만 여전히 가치가 부가되는 공간임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라도 혁신적 기술에 대한 투자로 이 공간의 가치를 지켜나가는 노력이 꾸준히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허핑턴포스트를 부럽게 바라보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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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팸 댓글이나 다른 문제점에 관한 내용이 있지만 그것은 댓글 시스템이 된다면 당연히 해결하고 넘어가야 할 문제이기에 생략한다.
댓글을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나오겠다는 생각이다. 이러한 시도는 한국에서도 하고 있음을 글에서 알 수 있다.
2009-06-29
보고 듣고 느낀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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