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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모론을 투자에 적용한 것이 새로운 발상이다.
저자의 말이라면 예측할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예측할 수 없다. 그렇다면 음모론에서 말하는 그놈들(커튼속)이 존재하는가? 아니면 임의로 만들어낸 공포의 대상인가?
음모론이 터무니 없는 이야기라고 치부하기엔 세상돌아가는 일들이 너무 잘 맞아 떨어진다. 물론 결론에 맞추기 때문에 음모론의 부당함을 말하기도 한다.
저자의 발상은 신선하다.
세계화를 외치고 이루어지고 있는 세상에서 모든 것이 연관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점은 우리 증권 시장이 독자 횡보를 할 수 없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있다. 미국과 세계의 연관관계를 무시할 수 없는 현실이다. 미국에서 나비의 날개짓이 일어나면 우리 증권가는 출렁인다. 모두 그들의 영향을 받고 있다. 저자는 그들이 보이지 않는 그놈들(저자가 칭하는 음모론의 배후자, 다른이들은 커튼속의 사람들이라 칭하기도 한다.)이라 칭한다. 음모론을 읽고 그에 따른 투자를 해야한다는 것이다.
주식을 하다보면 (지금은 사정 아니 형편상 하지않지만) 가끔 아니 종종 작전주를 꿈꾸기도 한다. 내가 작전을 할 수 없으니 작전주에 편승하기를 바란다. 바다에서 사서 상투에서 팔려는 욕심은 없다. 가장 좋다고 말하는 왼쪽 무릎에서 오른쪽 어깨에서 팔고싶다. 사실 몇번 이러한 작전주를 실제 경험한 적도 있다. 문제, 아니 아쉬운 점은 어깨인줄 알았는데 아직 허벅지도 아니었다는 것이다.
그놈들을 따라가자거나 그놈들 흉내를 내자와 같은 대처가 적절하다. 최점에서 사서 최고점에 팔지는 못하지만 덜 먹고, 덜 손해보는 접근 방식을 취해야 하는 것이다. 이것이 음모론 투자의 핵심이다.
저자가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그놈들을 이기고자 하면 안된다는것이다. 그놈들이 어떻게 서서히 작전을 하는지에 대하여 음모론의 시각으로 설명한다. 음모론을 허무맹랑한 이야기라고 치부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들이 독자적으로 굴러가지않음은 누구나 인지하는 것이다. 어떠한 결과를 보면 그러한 원인이 꼭 있음을 알 수 있고 그 다음에 어떠한 것에 원인을 됨을 이해한다면 좀 더 나은 투자가 될 것이다.
책에서 저자가 투자를 바라보는 시각으로 '종교의 취미화'를 말하는데 공감이 가는 이야기다. 혹자는 세계의 단일 종교를 말하지만 꼭 그런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기독교를 믿는다고 말하면서 교회는 다니지않고, 생활이 문란한 그러한 종교의 보편화를 말한다. 말도 안되는 소리라 치부하기 전에 현재의 종교를 다시 바라본다면 충분히 공감가는 말이다.
재미도 좋고 호기심도 좋다. 꼭 투자를 위한 것이 아니어도 좋다. 이러한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도 있구나 하는 생각으로 읽는다면 좋겠다.
투자, 음모를 읽어라 정철진 지음/해냄 |
덧붙임_
해냄, 2010년 7월, 초판 1쇄
덧붙임_둘
알라딘서평단에서 받은 책.
덧붙임_셋
알프레드 노벨을 기리는 경제과학 분야 스웨덴 중앙은행상이 노벨 경제학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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