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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역사 이야기를 하다가 발견한 우연.
우연 偶然
아무런 인과 관계가 없이 뜻하지 아니하게 일어난 일.
어떤 사상(事象)이 인과 계열에 포함되지 않는 성질을 가지는 것.
1392년 : 조선 건국 또는 고려 멸망
1492년 : 콜롬부스가 아메리카 대륙 발견 (이견의 여지는 있지만)
1592년 : 임진왜란
우연은 없다. 단지 그것을 바라보는 우리가 우연이라는 데두리에 가둔다.
세기마다 92년에 일어난 일은 서로 아무런 관련이 없다. 몇 십년전이 지나도 기억하고 있는 역사적 사실의 연도, 교육의 힘은 위대하다. 연도를 기억하면 역사적 사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기 좋다. 즉 얼개를 잘 엮을 수 있다.
덧_
콜롬부스라고 써야할지 컬럼부스라고 써야 할지 혼란스럽다. 콜롬부스로 통용되고 있지만 구글을 검색하면 콜롬부스는 150만, 컬럼부스는 200만 이다. 잘못된 것으로 더 많이 조회하는 현실. 네티즌의 문제인가 아니면 외국어 표기법이 문제인가.
마찬가지로 노신이 루쉰보다 검색결과가 더 많다. 늘 갖는 의문이지만 누구를 위한 외래어 표기법인지 도무지 알 수도 없고 이해하기도 어렵다. 오렌지가 맞는지 어윈지가 맞는지 아직도 모르겠다.
보고 듣고 느낀 한마디
_2012.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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