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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한 평생 나가자던 뜨거운 맹세
동지는 간 데 없고 깃발만 나부껴
새 날이 올 때까지 흔들리지 말자
세월은 흘러가도 산천은 안다
태어나서 외치는 뜨거운 함성
앞서서 나가니 산 자여 따르라
앞서서 나가니 산 자여 따르라
한 평생 나가자던 뜨거운 맹세
동지는 간 데 없고 깃발만 나부껴
새 날이 올 때까지 흔들리지 말자
세월은 흘러가도 산천은 안다
태어나서 외치는 뜨거운 함성
앞서서 나가니 산 자여 따르라
앞서서 나가니 산 자여 따르라
전에 "애국가"를 생각해 본 적이 있다. 우리의 애국가는 진정 "국가"로서의 존재감이 있는가 하는 문제였다. 물론 음악에 문외한이다 보니 작품성이 좋다 나쁘다를 논하기는 너무 무지하다. 우리가 가져야 할 자긍심을 받쳐줄 수 있는 것이 "국가"로 가치가 있을 것이다. 한 나라의 국가를 바꾸는 것은 쉽지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진지하게 논의 해야 할 시기가 벌써 지난 것으로 보인다. 누가 이런 논제를 위험(?)을 무릅쓰고 진행을 하겠는가?
신중현의 말로는 박정희정권의 요구에 반하는 것으로 "아름다운 강산"을 만들었다고 한다. 백기완선생의 "임을 위한 행진곡"은 자연 발생적(시대를 반영하는)으로 나온 것이라 보인다. 김민기 작사, 송창식 작곡의 '내 나라 내 겨레'도 애국가로서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보인다.
우리에게 "태극기"와 "애국가"(이름도 싫다. 愛國이라니. 닉네임이 필요할 것도 같다.)가 어떠한 존재인지, 과연 얼마나 자긍심을 가지고 있는지.
"태극기"는 월드컵을 위한 하나의 휘장 또는 트랜드로 전락하였다. 물론 그런 트랜드는 자긍심과 친근감을 가지게 하기는 충분하다. 그 이상의 무엇인가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잠시 노래를 듣다가 헛소리를 내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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