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行間/밥 먹여주는 경제경영

흥미로운 대상에서 가치 있는 대상으로 바꾸는 것





와우, 멋있군. 근데 그래서 뭐?  
Wow. It’s cool. But so what?

이 멋진 기술을 그저 흥미로운 대상에서 가치 있는 대상으로 바꾸는 것이 우리의 과제이다.



오랜 시간 시장에 나가기 전에 폐기되는 혁신 아이디어를 듣다 보면 모두 비슷한 궤도를 그린다는 것을 알게 된다. 즉 처음에는 호기심의 불꽃이 일고, 해결되지 않은 문제로 처음 등장하는 두어 개의 미비점을 고심하고, 아이디어를 얻고, 거대한 사업을 창출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고안했다는 직감적 확신을 갖는다. 그러다 놀이처럼 초기 시제품을 제작하고, 비상하기도 전에 이면의 가정이 무너지면서 열정과 에너지 그리고 영감이 무위로 돌아가는 과정을 거친다.  

우리는 높은 잠재력을 지닌 아이디어들이 무산되는 모습을 많이 보았다. 그 과정에서 거듭 반복되는 한 가지 패턴은 ‘Wow’에는 많은 시간을 들이면서 ‘How’에는 충분한 시간을 들이지 않는 것이다.

‘Wow’는 소비자와 기업에게 가치 있는 새로운 혜택과 가능성을 열어주는 거대하고 차별화된 아이디어를 뜻한다. 이런 아이디어는 혁신가를 흥분시키고 소비자를 기쁘게 만든다. 또한 복잡한 세상에서 진정으로 새롭고 가치 있게 느껴진다. 그리고 시장에 존재하는 간극을 메운다. 어쩌면 완전히 새로운 제품 범주나 서비스 범주를 열어 기존 패러다임을 뒤집거나, 명확히 잘못된 생활의 문제점을 바로잡을 수도 있다. 이는 실로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모든 것이 훌륭해 보인다. ‘How’가 뒤따라와 엉덩이를 물기 전까지는 말이다.

‘How’는 무엇을 뜻할까?  
‘How’는 방법을 따지는 중요한 질문들을 집약한 것이다.  

• 이 제품이나 서비스는 우리가 말하는 일을 실제로 어떻게 구현하는가?  
• 어떻게 가능하게 만드는가?  
• 얼마나 많은 비용이 드는가?  
• 어떻게 시장에 이르게 만드는가?  
• 어떻게 법규와 유통업체의 요건을 충족하는가?  
• 어떻게 돈을 버는가?  
• 어떻게 회사의 경쟁적 입지를 강화하는가?  
• 어떻게 자금을 대도록 경영진이나 투자자를 설득하는가?  
  
‘How’를 무시하고 ‘Wow’에만 집착하는 것은 파티를 위해 만들 줄도 모르는 화려한 메뉴를 준비하는 일과 같다. 그것을 꿈꾸는 일은 멋지다. 초대한 사람들과 그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일은 모두를 흥분시킨다. 하지만 형편없는 음식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참조: 『어떤 생각은 세상을 바꾼다』, 마크 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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