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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점선, 한 사람쯤 없을 수 없지만, 둘이 있어서는 곤란한 사람



2009년 3월 22일 화가 김점선 별세했다. 암 투병 중 유명을 달리했다. 늘 말하듯이 '돌아간' 것이다. 해맑음 웃음이 좋았는데 이제는 그 해맑을 볼 수 없음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자신의 생을 점검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지기에 '암은 축복'이라고 말했던 김점선 화가. '장엄하게 죽기 위해 이 제목을 택했다'라고 고백하며 담담한 필치로 써낸 자전적 에세이 『점선뎐』은 마지막 저서로 남게 되었습니다.

 

한문학자 정민 선생은 ‘불가무일 불가유이’(한 사람쯤 없을 수 없지만, 둘이 있어서는 곤란한 사람)라고 애정을 표시했다.

 

 

덧_

오래된 글을 다시 꺼내 부고기사로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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