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行間

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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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인간은 자신의 모습을 더욱 아름답게 치장하기 위해 거울을 만들었다.
일반적으로는 유리에 수은을 바른 거울을 말한다.
그러나 엄밀한 의미에서는 세상만물이 저마다 하나의 거울이다.
시궁창도 고요하면 거울이 된다.
시궁창에도 하늘이 비치고 태양이 비친다.
구름이 흐르고 새들이 난다.
어둠이 깔리고 별똥별이 떨어진다.
마음도 고요하면 거울이 된다.
그 속에도 삼라만상이 모두 비친다.
다른 거울들은 존재의 외면만을 들여다 볼 수 있지만 마음의 거울은 그 내면까지를 선명하게 들여다 볼 수가 있다.


거울

내 자신을 돌아 봐야한다면...

뒤를 돌아 볼 수 있지만 다시금 돌아가고 싶지는 않다.
앞으로 살아가야 할 일이 지나온 날보다 더 중요하다.
하지만.

다시 돌아보아야 내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알 수 있다.

난 제대로 가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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