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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우소

김한길 언론플레이에 실패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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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개혁통합신당'이 창당하였다. 언론에 대해 잘(?)해오던 김한길이 이번에는 대 언론 플레이에 실패한 모양이다. 구글 뉴스를 보면 현재 112개 관련 뉴스가 있는데 대부분 우호적인 논조가 아니다.

한겨레 신문은 신당에 대하여 우호적인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다른 언론들도 우호적이지 않다.
신당은 이날 열린우리당 의원 1명을 빼내 와, 교섭단체에 필요한 20명을 겨우 확보했다. 신당에는 ‘통합신당모임’ 24명 가운데
18명, 국민중심당을 탈당한 신국환 의원, 그리고 창당대회 직전 열린우리당을 탈당한 유필우 의원(62·인천 남구갑) 등 모두
20명의 의원이 참여했다. ‘통합신당모임’이었던 이강래·이종걸·전병헌 의원 등 6명은 8일 교섭단체에서 이탈할 예정이다. 신당
창당에 반대한다는 것이 이유다.
중앙일보도 그리 우호적이라 보이지는 않는다.
신당엔 이미 별명이 있다. `김한길당`이다. 김한길 의원은 이날 대표로 추대됐다.

`중도개혁통합신당`이 `김한길당`으로 불리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우선 신당의 출발 자체가 김 대표의 `작품`이기 때문이다.

다른 이유는 신당 대표의 막강한 권한 때문이다.

당 대표는 선출직 5명 지명직 2명의 최고위원을 임명할 수 있다. 물론 최고위원단 선출은 시도당위원장들과 협의해야 한다. 중앙상무위원회라는 의사결정기구도 있다. 그러나 김 대표의 영향력을 감안하면 이들은 형식적인 절차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합당이나 당 해산에 대한 권한도 당대표와 최고위원회에 위임됐다. 필요하다면 오픈프라이머리 등 대통령후보 선출방식에 대한 협상도 대표와 최고위원회가 임의로 할 수 있다.
최동림 목사가 대표자로 있는 중도통합신당이 지난 4일 시도지부 및 중앙당 창당을 완료하고 선관위에 정당등록 신청을 해버렸기 때문이다. 최 목사는 신청서에 약칭을 통합신당으로 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정당법 41조는 약칭을 포함한 정당의 명칭은 이미 등록된 정당이 사용중인 명칭과 뚜렷이 구별돼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통합신당모임은 선관위에 `통합신당'이란 약칭을 사용할 수 있느냐고 문의했지만 사용불가라는 답변을 들었다.

약칭 '통합신당'도 사용하지 못한다.

이래저래 처음부터 어려운 출발이다. 잘못된 출발은 늘 어려움을 동반한다.

참조글 : 100년 200년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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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개혁통합신당 출범
한겨레신문 - 25분전
지 난 2월 열린우리당을 집단 탈당한 김한길·강봉균·최용규·염동연·이근식·조배숙 의원 등이 신당을 창당했다. ‘중도개혁통합신당’은 7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창당대회를 열고, 3선의 김한길 의원(55·서울 구로을)을 대표로 선출했다. 신당은 창당 선언문에서 중도개혁주의를 기본 노선으로, △민생정치 △선진경제도약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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