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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의 훈수 이유있다.
그에게 말할 기회를 주어야 한다. 그에게도 할 말은 많을 것이다. 그동안 훈수를 하지 못하고 눈치만 보고 사셨을 생각하니 맘이 너무 아프다.
사람에게는 누구에게나 아킬레스건이 있다. 그리고 누구에게도 보이고 싶지 않은 치부도 있는 것이다. 그 약점과 치부를 감추고 싶어하는 것은 인지상정 [人之常情]이다. 그것을 못하게 하는 것은 사람된 도리가 아니다. 입장을 바뀌어서 생각해 보라.(사실 그게 무엇인지가 가장 궁금하지만)
그가 지키려고 하는 것이 '햇볕정책'과 그 결과물 - 다분히 인위적인 요소가 많이 가미된 것으로 떠도는 이야기는 들리지만 - 인 '노벨평화상'인가? 이 정도의 성과로도 그에게 돌(?)을 던질 사람은 없다(아마도 아직까지는). 이 정도에서 마무리 하는 것이 DJ가 말년을 편안하게 사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된다.
그에게 말할 기회를 주어야 한다. 그에게도 할 말은 많을 것이다. 그동안 훈수를 하지 못하고 눈치만 보고 사셨을 생각하니 맘이 너무 아프다.
DJ는 이런 운신(運身)이 전직 대통령으로서 '분수를 지키지 않는 것'이라는 사실을 자인한다. 자신이 무리수를 두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는 것이다. 범여권의 지리멸렬상이 그를 현실정치 한가운데로 끌어들이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다른 어떤 요인보다 DJ의 무리수를 부추기는 것은 햇볕정책에 대한 강박적 집착 때문으로 보인다. 경세가(經世家)로서 자신의 평생 작품인 햇볕정책이 12월 대선 결과에 따라 폐기될 가능성을 걱정해 그것을 막을 정치세력을 조직화하려는 것이다. - 윤평중 한신대 철학과 교수윤교수의 지적처럼 그에게는 강박적으로 지켜야 할 것이 있어 보인다. '노벨 평화상'과 '햇볕정책'이 그것이다. 둘은 따로가 아니고 하나 인 것이다.
사람에게는 누구에게나 아킬레스건이 있다. 그리고 누구에게도 보이고 싶지 않은 치부도 있는 것이다. 그 약점과 치부를 감추고 싶어하는 것은 인지상정 [人之常情]이다. 그것을 못하게 하는 것은 사람된 도리가 아니다. 입장을 바뀌어서 생각해 보라.(사실 그게 무엇인지가 가장 궁금하지만)
일시적으로 살지만 영원히 죽는 길이 아니라, 일시적으론 죽겠지만 영원히 사는 길을 택하겠다. - DJ영원히 사는 길은 인생의 마지막에 누려 왔던 것을 포기하지 않고 무덤까지 가지고 가는 것이다.
DJ는 31일 최근 '훈수정치' 논란과 관련, "시비가 나올 것을 각오하면서도 양당대결을 하라는 국민의 뜻을 이야기한 것이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 연합뉴스DJ가 그토록 싫어하고 타도의 목적으로 삼았던 사람들이 자주 쓰는 말이다. "국민의 뜻"이라는 말로 자기를 정당화 시킨다.
DJ는 "민주개혁세력과 50년 동안 몸담았는데 지리멸렬하고 혼란스러운 상황을 보면서 점잖게 있을 순 없었다. 내 몸 하나 편하자고 하는 일이 아니다"며 "민주세력이 사분오열되고 국민이 많은 실망을 하는데 내가 어떻게 가만히 있을 수 있는가. 국민 바람을 전달하고 소신껏 얘기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 연합뉴스또 한번 국민의 이름을 한번 더 이야기 하면서 자기의 말에 정당성을 높이려 한다. 그 "국민의 뜻"을 전달한 사람이 누구인지 알고 싶다.
DJ는 하지만 자신의 통합관련 언급을 놓고 해석논란이 불거지는 것을 감안한 듯 "특정후보나 세력을 지지하거나 반대하지 않을 것이다"고 거듭 밝혔다. - 연합뉴스정치를 오래한 사람이라 자기가 빠져나갈 구멍(?)은 만들어 놓는다. 역시 한 가지 직업을 오래하여야 하나보다. DJ가 누구를 지지 하던지 난 관심이 없다. 하지만 다 죽어가는 아들을 국회의원으로 당선시킬 수 있는 능력의 소유자이니 내년 총선을 준비하는 사람은 아직도 효용 가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참조 : DJ은 아직도 유효한가?)
그가 지키려고 하는 것이 '햇볕정책'과 그 결과물 - 다분히 인위적인 요소가 많이 가미된 것으로 떠도는 이야기는 들리지만 - 인 '노벨평화상'인가? 이 정도의 성과로도 그에게 돌(?)을 던질 사람은 없다(아마도 아직까지는). 이 정도에서 마무리 하는 것이 DJ가 말년을 편안하게 사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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