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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심한 짓거리 하나.
로또를 사지 않으면서 로또에 당첨되는 기대와 희망을 갖는 짓거리.
무엇이든 하지 않으면서 그것을 막연히 기대한다.
로또를 사지 않으면서 로또에 당첨되는 기대와 희망을 갖는 짓거리.
무엇이든 하지 않으면서 그것을 막연히 기대한다.
아직 인생을 제대로 살아 보지도 않고 간절하게 인생역전을 꿈꾸는 젊은이들이여.이외수선생의 말을 빌어
도대체 싸워 본 적도 없는 인생을 어떻게 역전시키겠다는 말인가.
인생의 최종목표는 역전이 아니라 행복이다.
오늘도 기쁜 일만 그대에게.
<이외수의 감성 편지-누구에게나 아침은 온다>인생역전은 아무나 하나[문화일보]
인터넷을 떠돌다 보면 인생역전이라는 단어를 늙은이들보다 젊은 이들이 훨씬 자주 남발하는 성향이 보인다. 뿐만 아니라 로또를 사는 일을 인생역전의 유일한 지름길로 알고 있는 듯한 언사를 일삼는 젊은이들도 부지기수다.
미처 인생을 제대로 살아 보지도 않은 젊은이들이 인생역전을 들먹거리는 작태도 어처구니가 없지만 로또를 사는 일을 인생역전 의 유일한 지름길로 알고 있는 듯한 언사도 어처구니가 없기는 마찬가지다. 청년백수 사백만 시대를 살고 있는 젊은이들로서는 달리 방도가 없을지도 모른다. 도박판이나 다름이 없는 성인오락 실이 생활필수품을 파는 슈퍼마켓보다 성행하는 나라에서는 당연 지사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로또로 인생역전을 꿈꾸는 젊은이들이여.
날마다 방바닥에 드러누워 심지도 않은 감나무에서 홍시가 떨어 지기를 기다리면서 입을 크게 벌리고 있는 그대들의 모습을 한번 연상해 보라. 만약 그대들이 쌓아 놓은 밑천도 없이 자존심만 강해서 아무리 애정어린 충언을 해 주어도 귀담아 듣지 않는 성 격이라면 이건 정말로 ‘아니라고 봐요’에 해당한다. 하지만 그 대들의 인생은 아직도 구만리. 그대들의 노력 여하에 따라 남아 있 는 시간의 분량과 끌어안을희망의 부피는 정비례한다.
인생의 성공에는 결코 무통분만이 존재하지 않는다. 그런데도 무통분만으로 성공하기를 바라는 젊은이들이 갈수록 늘어가고 있는 추세다. 그런 젊은이들은 대개 불로소득에 자신의 양심을 팔아 넘길 가능성이 농후하다. 티끌만한 노력에 태산만한 소득을 바라 는 습성도 버리지 못한다. 게다가 식견은 언제나 방바닥에 붙어 있는데 포부는 언제나 하늘을 날아 다닌다.
하지만 하늘을 날겠다는 포부를 실현하려면 먼저 알에서 깨어나야 한다. 알에서 깨어나야 할 뿐만 아니라 스스로 하늘을 나는 법을 터득해야 한다.
알에서 깨어나면 직접 벌레를 잡아 먹어야 하는데 혹시 잘못해서 독이 있는 벌레라도 잡아 먹으면 그냥 허망하게 뻗어 버릴 수도 있잖아. 하늘을 나는 법을 스스로 터득할 때까지 날갯죽지도 졸라 아플 거 아냐. 어쩌다 날갯죽지라도 부러져서 날지도 못하는 병신새가 되면 졸라 슬프겠지. 그리고 스스로 하늘을 날아 다니는게 무슨 대수냐. 독수리라도 만나면 쒸바, 그대로 죽음이잖아 . 이 모든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하는 길은 딱 하나, 로또밖에 없다니까.
그러나 로또로 인생역전을 꿈꾸는 젊은이들이여.
간절히 변화를 기다리기는 하지만 변화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만나야 하는 괴로움은 회피하겠다는 그대들의 단세포적 생존법이 사행심에 불을 붙인다. 그래서 로또만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 된다.
로또만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 되는 젊음은 얼마나 부질없는가.
그런 젊음일수록 정신이 빈곤하다. 하지만 그대들은 정신의 빈곤을 위장하기 위해 자꾸만 외형을 치장하고 싶은 충동에 사로잡힌다. 그리고 외형을 치장하면서부터 돈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자각하기 시작한다. 그러는 동안 자신도 모르게 희망은 차츰 소멸 해 간다.
생각해 보라. 지렁이가 사금을 삼킨다고 황룡으로 변하겠는가.
당나귀가 비단안장을 착용한다고적토마로 변하겠는가.
아직 인생을 제대로 살아 보지도 않고 간절하게 인생역전을 꿈꾸는 젊은이들이여.
도대체 싸워 본 적도 없는 인생을 어떻게 역전시키겠다는 말인가. 나는 환갑을 살아온 노털 중의 한 사람으로서 그대들에게 간곡히 당부하고 싶다. 인생의 최종목표는 역전이 아니라 행복이다.
어쩌다 운이 좋아서 로또가 그대들의 인생을 역전시켜 줄지도 모른다. 그러나 한번쯤 숙고해 보자. 그 역전이 그대들에게 곧 행복을 가져다 준다는 보장이 있는가를.
오늘도 기쁜 일만 그대에게.
인터넷을 떠돌다 보면 인생역전이라는 단어를 늙은이들보다 젊은 이들이 훨씬 자주 남발하는 성향이 보인다. 뿐만 아니라 로또를 사는 일을 인생역전의 유일한 지름길로 알고 있는 듯한 언사를 일삼는 젊은이들도 부지기수다.
미처 인생을 제대로 살아 보지도 않은 젊은이들이 인생역전을 들먹거리는 작태도 어처구니가 없지만 로또를 사는 일을 인생역전 의 유일한 지름길로 알고 있는 듯한 언사도 어처구니가 없기는 마찬가지다. 청년백수 사백만 시대를 살고 있는 젊은이들로서는 달리 방도가 없을지도 모른다. 도박판이나 다름이 없는 성인오락 실이 생활필수품을 파는 슈퍼마켓보다 성행하는 나라에서는 당연 지사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로또로 인생역전을 꿈꾸는 젊은이들이여.
날마다 방바닥에 드러누워 심지도 않은 감나무에서 홍시가 떨어 지기를 기다리면서 입을 크게 벌리고 있는 그대들의 모습을 한번 연상해 보라. 만약 그대들이 쌓아 놓은 밑천도 없이 자존심만 강해서 아무리 애정어린 충언을 해 주어도 귀담아 듣지 않는 성 격이라면 이건 정말로 ‘아니라고 봐요’에 해당한다. 하지만 그 대들의 인생은 아직도 구만리. 그대들의 노력 여하에 따라 남아 있 는 시간의 분량과 끌어안을희망의 부피는 정비례한다.
인생의 성공에는 결코 무통분만이 존재하지 않는다. 그런데도 무통분만으로 성공하기를 바라는 젊은이들이 갈수록 늘어가고 있는 추세다. 그런 젊은이들은 대개 불로소득에 자신의 양심을 팔아 넘길 가능성이 농후하다. 티끌만한 노력에 태산만한 소득을 바라 는 습성도 버리지 못한다. 게다가 식견은 언제나 방바닥에 붙어 있는데 포부는 언제나 하늘을 날아 다닌다.
하지만 하늘을 날겠다는 포부를 실현하려면 먼저 알에서 깨어나야 한다. 알에서 깨어나야 할 뿐만 아니라 스스로 하늘을 나는 법을 터득해야 한다.
알에서 깨어나면 직접 벌레를 잡아 먹어야 하는데 혹시 잘못해서 독이 있는 벌레라도 잡아 먹으면 그냥 허망하게 뻗어 버릴 수도 있잖아. 하늘을 나는 법을 스스로 터득할 때까지 날갯죽지도 졸라 아플 거 아냐. 어쩌다 날갯죽지라도 부러져서 날지도 못하는 병신새가 되면 졸라 슬프겠지. 그리고 스스로 하늘을 날아 다니는게 무슨 대수냐. 독수리라도 만나면 쒸바, 그대로 죽음이잖아 . 이 모든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하는 길은 딱 하나, 로또밖에 없다니까.
그러나 로또로 인생역전을 꿈꾸는 젊은이들이여.
간절히 변화를 기다리기는 하지만 변화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만나야 하는 괴로움은 회피하겠다는 그대들의 단세포적 생존법이 사행심에 불을 붙인다. 그래서 로또만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 된다.
로또만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 되는 젊음은 얼마나 부질없는가.
그런 젊음일수록 정신이 빈곤하다. 하지만 그대들은 정신의 빈곤을 위장하기 위해 자꾸만 외형을 치장하고 싶은 충동에 사로잡힌다. 그리고 외형을 치장하면서부터 돈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자각하기 시작한다. 그러는 동안 자신도 모르게 희망은 차츰 소멸 해 간다.
생각해 보라. 지렁이가 사금을 삼킨다고 황룡으로 변하겠는가.
당나귀가 비단안장을 착용한다고적토마로 변하겠는가.
아직 인생을 제대로 살아 보지도 않고 간절하게 인생역전을 꿈꾸는 젊은이들이여.
도대체 싸워 본 적도 없는 인생을 어떻게 역전시키겠다는 말인가. 나는 환갑을 살아온 노털 중의 한 사람으로서 그대들에게 간곡히 당부하고 싶다. 인생의 최종목표는 역전이 아니라 행복이다.
어쩌다 운이 좋아서 로또가 그대들의 인생을 역전시켜 줄지도 모른다. 그러나 한번쯤 숙고해 보자. 그 역전이 그대들에게 곧 행복을 가져다 준다는 보장이 있는가를.
오늘도 기쁜 일만 그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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