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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전에 읽었던 책인데 다시 보게 되었다. 지금 읽고 있는 책이 있건만 부질없이 책을 꺼내 시간을 죽이고 있다. ㅎㅎㅎ 리포트를 작성하기 위하여 예전 기억을 더듬어 꺼내 보았다.
그중에서 얼마전 독서클럽을 가입했는데 그것과 관련될 수 있는 귀절이 있어 적어본다.
만들어진 책의 절반 정도는 팔리지 않고
팔린 책의 또 절반 정도는 읽히지 않고
읽힌 대부분의 책들도 독자들에 의해 잘못 이해되고 있다.
팔린 책의 또 절반 정도는 읽히지 않고
읽힌 대부분의 책들도 독자들에 의해 잘못 이해되고 있다.
[출처 : 불친절 마케팅]
재미있는 표현이다. 첫번째는 나의 몫이 아니니 책임이 없고 두번째 세번째의 오류를 범하고 있지는 않을까 생각해 보았다.
많은 경우 범하고 있음을 인정한다.
아마도 두번째의 실수는 나의 게으름의 소치이니 누구를 탓 할 수도 없다. 하지만 세번째는 독서클럽을 하면 많은 부분 해소가 되지 않을까 하는 섣부른 낙관을 해본다. 물론 대학떄의 서클처럼 전투적이진 못하겠지만 (그떄는 그것이 삶이 었으니..) 활력을 줄 것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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