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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잘 나가다가 삼천포로 빠진 "궁녀"


색다른 소재의 영화 "궁녀". 좋았다. 처음부터 흥미진진하였다 하지만 갈수록 옆으로 빠진다. 아니었다면 ...

가장 큰 모티브가 되는 사건을 제외하고는(? 어쩌면 남여 관계를 그리 모를까 하는 생각도 든다. 감독이 여자인데 결혼을 안 한 것인가? 아니면 남자가 그리 무감각하다고 생각하는 것인가? 스포일러때문에 더 이상은 언급을 못하겠다. 결론적으로 여자는 남자를 너무 모른다.) 대부분 궁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 전개가 된다.

공포물보다 더 잔인하고 공포스럽다. 너무 잔인하여 오금이 저릴 정도이다. 중간에 나오는 피부에 수를 놓는 장면은 아직도 보기가 힘들다.

3년을 준비한 시나리오라 하였는데 왜 불필요하게 귀신으로 영화의 완성도를 떨어뜨렸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 다. 입봉작이라 그런지 몰라도 전개를 풀어가는데 아쉬운 면이 많다. 너무 많이 펼쳐 추수리기가 힘든 까닭일까? 이해를 하고 보아야 할까? 그러기엔 인내심이 부족하다.

귀신이 나오지 않고 조금만 더 완성도가 있었다면 아마도 2007년 최고의 영화중의 되지 않았을까 한다.

제목처럼 좋다가 삼천포로 빠진 영화가 아닌가 싶다.

궁녀

잔인한 장면 중 하나이다. 그 이유는 영화를 보면... 아 지금도 잔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