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行間/술 사주는 읽고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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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창조적 사고다 : 허병두의 즐거운 글쓰기 교실 2 허병두의 즐거운 글쓰기 교실 2 1권은 텍스트를 쓰는 방법에 관한 책이고 2권은 텍스트를 사고하는 방법에 대해 말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1권은 텍스트에 많은 도움이 되지만 2권은 비슷한 류의 책이 너무 많다. 희귀성이 떨어짐을 느낀다. 저자는 "눈에 뜨이는 모든 것들을 자세히 살피는 습관을 가져라", 문제의식을 가지고 보라" 그리고 "따뜻한 가슴으로 바라보라" 등 현실을 바라보는 시각의 남다름을 요구한다 아니 갖기를 바란다. 많은 것을 "함께 해봅시다"라는 것으로 권유하고 있다. 그중 몇가지는 해보고 싶은 것이다. 마음에 드는 책 목록 확보하고 정리하기 관심을 갖지 않던 분야의 책 살펴보기 → 책 제목을 자기 관심 분야에 응용 신문을 보면서 자기와 상관없는 이와 가상대화 또는 편지 보내기 많은 부분 '..
선인에게서 듣는 독서법 : 조선 지식인의 독서노트 에서 옛 선인들의 독서에 관한 내용을 엮어낸 책이다. 책 읽기란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로 어렵고 힘든 일이다. 선인의 책과 독서에 관한 방법을 지금 시대에 다시 적용해 보고자 한다. 나에게 맞는 방법을 찾고 또 찾는 것은 요령을 피우거나 시간과 수고를 줄여보고자는 속셈이 아닙니다. 내 안에 나를 살피고 돌보고 이끌고 채찍질하는 치열함입니다. 독서는 모르는 것에서 앎이 생겨나고, 잘 아는데서 모르는 것이 생겨나도록 해야 한다. 한정록 - 허균 시험을 위해 공부하는 것은 어리석지만, 시험을 망치는 것은 더욱 어리석습니다. 세상이 당신을 시험할때 당당하고 가볍게 실력과 여유를 보여주세요. 오해는 아직 모르는 것 모르는 것보다 한참 더 모르는 것 에서는 "생각하고 생각하고 또 다시 생각하라. 생각해서 통하지 않..
어떻게 하여야 "워딩파워"를 갖게되나 워딩파워 북세미나에서 진행하는 감전 시켜라 : 워딩파워 세미나를 먼저 들었다. 책을 읽다 보니 세미나에서 나온 내용이 거의 들어 있었다. 포스팅의 제목처럼 어떻게 하여야 "워딩파워"를 갖게되나에 대한 원초적인 내용은 없다. 기본적인 자질을 갖추어야 한다. 글을 많이 써야한다. 하지만 워딩파워는 준비한다고 꼭 되는 것이 아니다. 몸과 마음에서 묻어 나오는 것이다. 저자는 명쾌하게 말하지 않는다. 힘들다. 나는 리더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중에서 워딩의 힘에 주목했다. 그래서 한 마디의 워딩으로 대중을 사로잡는 능력에 대해 책을 쓰기로 했다. 목표 대중을 사로잡고 의도한 대로 그들을 움직이게 하는 결정적 힘에 대한 내용이다. 이제부터 나는 그 힘을 워딩파워라 부르기로 했다. (서문) 세미나에서 워딩파워의 중요한 ..
천천히 읽기 : 책을 읽는 방법 '슬로리딩'이란 차이를 낳는 독서 기술이다. 여기서 '차이'란 속도나 양의 차이가 아니라 질의 차이를 말한다. (서문)저자는 슬로리딩에는 '특별한 훈련은 전혀 필요없다. 그저 느긋한 마음으로 좋아하는 책을 읽으면서, 조금만 신경을 쓰면 그것만으로도 내용 이해가 배가된다'고 말한다. 이 말에 희열을 느낀다. 도서를 즐기를 비결은 '속독 콤플렉스'에서 해방되는 것이다. (서문) 저자는 음독보다는 묵독을 요구한다. 또 평소 베껴쓰기에 대해 의문을 품고 있었는데 그것에 관하여 "베껴쓰기는 비효율적(77쪽)"이라고 말한다. 이유는 음독과 같아 '베껴쓰기' 작업에 집중하게 되는 나머지 내용이나 문장에 대한 이해는 조금도 깊어지지 않는 난점이 있다. 이 말이 전적으로 옳지는 않지만 집중에 면에서는 타당성이 있는 말이..
누구나 할 수 있다. 하지만 아무나 될 수 없다. : 인디라이터 인디라이터 - 명로진 지음/해피니언 배우이자 작가인 명로진 씨가 자신의 저작 경험을 바탕으로 초보 작가들에게 써낸 조언서이다. 인디라이터란 인디펜던트 라이터의 준말이다. 인터라이터는 한가지 아이템에 대하여 기획서를 쓸 수 있고 그 기획안에 따라 책을 한 권 쓸 수 있는 사람을 말한다. 이 책은 송숙희님의 당신의 책을 가져라와는 좀 다른 느낌이다. 철저하게 "상업적 저작물을 쓰는 사람"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 "원고를 완성해야 책을 낼 수 있다"라는 생각에서 벗어나는 것과 '저작권'에 대한 계약서 건 등 초보 인디라이터들이 간과하고 넘어갈 사항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인디라이터는 누구나 할 수 있다. 하지만 아무나 될 수 없다.저자 명로진은 말한다. 그러한 인디라이터의 덕목으로 8가지를 말한다...
헤밍웨이가 말하는 "최고의 글쓰기 룰" : 문장은 짧고 힘차게 문장을 짧게 쓰시오. 앞부분의 문단을 짧게 쓰시오. 힘찬 언어를 구사하시오. 부정적이 아니라 긍정적인 자세를 가지시오. - rule. 045 문장은 짧고 힘차게 111쪽 헤밍웨이를 처음 담당했던 지의 편집자가 그의 문체에 대하여 충고한 이야기. 헤밍웨이는 "이 가르침을 자기가 배운 최고의 룰"이라고 말했다. 교보문고에서 사람을 가다리며 시간을 죽이다가 발견한 책에서 귀절이다. 글쓰기에 관한 책이다. 간명하고 직관적이다. 이날 글쓰기에 관한 책을 두 권 보았는데 한 권은 지금 읽고 있는 논증의 기술이다. "논증과 논쟁은 다르다"는 기본 점에서 출발하여 논증의 방법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 글쓰기 로드맵 101 스티븐 테일러 골즈베리 지음, 남경태 옮김/들녘(코기토)
희망도서목록을 작성하라 : 전략적 책읽기 전략적 책읽기 스티브 레빈 지음, 송승하 옮김/밀리언하우스 전략적 책읽기 우연히 도서관에서 보게된 독서에 관련 된 책이다. 하지만 구매를 하여 다시 한번 읽고 싶다. 내용은 단순하다. 저자의 말처럼 할 필요도 없고 그가 제시하는 여러기지 중 각자의 체질에 맞는 것만 취하면 된다. 지금 당장 읽지 않더라도 일단 사두라 예전에 당신을 사로잡았던 책을 다시 펼쳐라 지금 하고 있는 독서법이다. 이 책이 절대적인 것은 아니지만 내가 하는 것에 대한 정당성(?)을 주고 있다. 진정으로 훌륭한 책은 우연으로 만나지지 않는다. 책에서 가장 도움이 되었던 내용은 "읽고 싶은 책(희망도서)의 목록 을 작성하라"이다. 책을 읽으면서 희망도서목록을 만드는 것이 성공하는 독서법의 첫걸음 임을 느끼게 되었다. 올해부터 2008년..
행복한 책읽기와 독서일기 얼마전 포스트에 오른 장정일의 독서 일기 7을 보고 장정일의 독서일기가 7권이 나왔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한동안 잊고 있던 독서일기 이다. 포스팅을 할려고 조회를 하니 독서일기를 읽는 몇가지 이유라는 글도 올라와 있다. 다시 읽어 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장정일의 독서일기는 1권과 2권까지 읽고 가지고 있다. 읽을 당시에도 김현의 '행복한 책읽기'와 비교를 하였다. 둘의 차이는 많다. 제목에서 시사하는 바와 같이 차이가 있다. '독서일기'와 '행복한 책읽기'이다. 이제 김현의 책은 더 볼 수가 없다. 하지만 장정일의 독서일기는 그가 죽지 않는 한 계속 볼 수 있으리라. 행복한 책읽기 김현 지음/문학과지성사 먼저 김현의 '행복한 책읽기'를 먼저 권하고 싶다. 물론 시기적으로도 많이 다르다. '행복한..
무조건 써라 : 당신의 책을 가져라 저자 송숙희는 코리아인터넷닷컴의 메일로 익히 알고 있는 사람이다. 재미있는 글이 많다. 당신의 책을 가져라 - 무조건 쓰라고 말한다. 전반적으로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의 방대한 인용에 또 한번 놀랐다. 단문의 인용이지만 그 인용을 하기 위해서는 많이 읽었다고 볼 수 있다. 많이 읽음이 최대의 관건으로 보인다. 다독이 제일 중요해 보인다. 생각을 잡아두지 말고 그냥 흘러가게 하라. (p143, 아도라 스비탁) 책이란 어떤 것에 대하여 쓰는가, 하는 '내용의 문제'이기보다 그 내용을 어떤 식으로 담아내는가가 관건이다. (p63) 이 책은 내용을 담아내는 기술에 관하여 말한다. 결론은 무조건 초고부터 작성하라. 당신의 책을 가져라 송숙희 지음/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참조로 저자의 ..
김대중당 후보 000 - 들이대기의 기술 II 들이대기의 기술 지난번 지자제 선거 무렵, KTX 호남선 종착역인 목포에 내려 역 앞을 둘러보는 제 시선을 가로 막은 게 있습니다. ‘김대중당 후보 000’ 요즘 많이 하는 표현대로, 허걱! 이었습니다. 목포무림에도 마케팅글쓰기 고수가 계셨군. 아시겠지만 전 김대중대통령은 민주당 출신이고, 민주당으로 출마한 후보가 공식적인 당명 대신 김대중당이라고 일갈한 것입니다. 얼마 전 잘 아는 뷰티전문가가 오랜만에 연락을 해왔습니다. (부탁이 있어서겠지요?) 뷰티숍을 이전오픈했는데 숍 이름 짓기가 어렵답니다. 이런 경우, 이름을 먼저 지어놓고 어떠냐고 묻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그녀가 지어놓은 이름은 이랬습니다. 피부트러블을 개선하는 웰빙에스테틱 너무 어렵다, 고객이 질리겠다, 쉬운 말, 고객이 쓰는 말로 써라, 고..
들이대기의 기술 들이대기의 기술 신간이 가져온 부작용인데요, 이런 건 어떠냐며 책에 대한 아이디어가 메일로 쏟아집니다. 저자로서의 도리를 들먹이며 가급적 메일을 차분히 읽고 일일이 답을 쓰려합니다만, 읽을 수도 생각할 수도 없는 메일이 너무 많아 놀랍습니다. ‘아님말고’를 외치며 누구에게든 뭣에든 ‘들이댐’이 흉이 아니라 개성으로 자리잡는 요즘. 하지만 들이대기에도 기술이 있음을 실감합니다. 무조건 들이댈 일이 아닙니다. 그 메일을 그 제안서를 왜 상대가 읽어줄 것으로 생각합니까? 한술 더 떠, 그것을 읽고, 기다렸다는 듯이 왜 이제 나타났느냐고 할것이라는 확신은 도대체 어디에서 나온 겁니까. 들이댄다고 될 일이 아니라 요령껏 들이대야 원하는 성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몇날 며칠 무조건 들이대기 식 메일에 혼나다가 마침..
표절과 인용의 차이 표절과 인용의 차이를 아주 단순하게 표현하였다. 학교의 내용이라 "펌"에 대한 내용은 나와 있지는 않지만 그 내용이 별반 다르지 않고 그 폐해는 더 심각하다. 출처를 밝히지 않고 그 내용을 활용하면 전부 다 표절이다. 별 생각없이 다른 글을 옮겨오는 나의 행태에도 문제가 많다. 하나 구차한 변명을 하자면 링크를 걸어 놓아 나중에 참조를 하려고 하면 꼭 없어진 페이지라고 나온다. 이것을 해결할 수 있다면 굳이 자원을 낭비하면서까지 옮겨놓을 필요가 없을텐데 무엇이 정답인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시카고대학의 가이드북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점이 많다. 그리고 이 글이 동아일보에 게재되었다는 점이 고대총장의 사퇴와도 관련이 있는 내용이 아닌가 하는 부질없는 생각도 들게한다. 고대와 동아일보 그리고 삼양사는 나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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