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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드라마 연출 생활에서 이렇게 수치스럽고 민망한 상황을 맞게됐음을 고백한다."(8일 오후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연출자 김종학 감독이 방송지연에 대한 사과 기자회견)한류에 대한 중압감으로 전반적인 대본 수정에 들어갔다고 한다. 그 말이 현실적으로 가능한 말인지는 이해가 가질 않는다.
'배용준과 내게는 꺼져가는 한류의 불빛을 되살리겠다는 절박함과 사명감이 있다!'
'태왕사신기'에는 한류 원조 스타 배용준이 참여했고 많은 해외 투자자가 모였다. 90여개 국에 방영될 가능성이 높다고는 하지만 김 감독은 그것에 대한 강한 중압감을 토로했다.
이번 기자회견 내용을 본 한 KBS 중진 PD는 "언제 우리가 한류를 의식해서 드라마를 만들었나?. 배용준의 한류 시발점인 '겨울 연가'가 한류를 겨냥해 만든 것이었나? 우리의 드라마 작업은 시청자들에게 최고의 감동과 재미를 주기 위해 최선을 다했을 뿐"이라며 "이후 후속 반응은 그저 결과론 적인 부산물"이었다고 밝혔다.
배용준을 앞에 내세워 해외투자(사실 일본 투자자라고 해야 맞을 것이다.)를 받아 진행한 것이 아닌가?
김종학감독과 배용준이 그들의 말처럼 꺼져가는 한류를 되살리는 마지막 희망인가?
제작사는 5월께 촬영이 60~70% 촬영이 진행됐다고 밝혔지만 컴퓨터그래픽(CG)을 감안하면 24부의 절반도 완성이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대본의 문제가 혹 표절 논란으로 인한 처리 문제로 확정이 안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태왕사신기의 표절 논란에 어떻게 되고 있나?
이에 따라 방송계 일각에서는 CG 핑계만 대기에는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해 3월 촬영을 시작해 1년이 훌쩍 넘었는데도 대본이 다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심지어 이 과정에서 '송 작가가 집필을 포기하고 뉴질랜드 집으로 떠났다'는 흉흉한 소문마저 돌기도 했다. 드라마의 기본이 되는 대본이 지지부진하게 나오는 것이 '태왕사신기' 제작 지연의 가장 큰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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