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를 잃다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반려동물과 이별, 충분히 슬퍼하고, 충분히 이별해야 한다 “제가 초코 이야기를 하면, 가족이 다 슬퍼하니까 초코에 대해서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았어요. 그냥 그렇게 잊어버린 거 같아요” (25세 K씨)“강아지가 곁을 떠나고, 계속 일만 한 것 같아요. 바쁘게 살면 덜 슬프니까. 그런데 나중에 더 큰 슬픔이 찾아오더라고요.” (43세 L씨)“제가 너무 슬퍼하니까, 개 하나에 유난이라고 하더라고요. 그 말이 너무 상처가 됐어요. 그래서 더욱 주변에 말을 못하고 혼자 삭힌 것 같아요.” (32세 H씨) 반려동물을 떠나보낸 이들에게 물었더니, 대부분 반려동물의 죽음을 직면하지 못한 채 시간을 보냈다고 했다. 그렇게 준비되지 않은 이별은, 오랜 시간 마음 어딘가에 남는다.하지만 『개를 잃다』의 저자 엘리 H. 라딩어는 말한다. “우리는 반려동물의 죽음에 충분한 시간..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