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인생은 이야기가 된다 (5) 썸네일형 리스트형 당신의 부고는 당신이 직접 쓰라 … 죽기 전 최고의 글쓰기 타인의 부고를 쓰는 것 혹은 읽는 것은, ‘애도’라는 여비를 지불하고 한 인간의 인생 터널을 관람하는 ‘가성비 높은’ 체험이다. 수많은 죽음을 접한 그가 살아있는 이들에게 당부하는 것은 무엇일까?바로 ‘당신의 부고는 당신이 직접 쓰라’다.만약 부모가 병석에 누워 돌아가실 날을 기다리고 있다면, 하루라도 빨리 부모를 인터뷰해서 그들이 인생에서 이루고자 했던 것을 기록하라고 권유한다. 가족의 인생 이야기조차 쓰기 전까지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다행히 제임스 R. 해거티가 쓴 『그렇게 인생은 이야기가 된다』에는 망자를 묘사하는 신랄하고 유머러스한 수많은 부고가 샘플로 등장한다.오토바이로 사망한 형을 향해 ‘다정한 사람’이자 ‘어쩌면 동부에서 가장 지독한 짠돌이였을지도 모른다’고 묘사하는 동생, 시.. 나의 부고 기사를 준비하는 법 얼마 전 만난 모 신문사의 국장은 자기 담당이 아닌데도 부고 기사를 가끔 쓴다고 했다. 자신과 친분이나 추억이 있는 어르신이 돌아가셨을 때 그분을 만나본 적도 없고 잘 모르는 젊은 후배보다는 자신이 정확하고 애정을 담아 부고 기사를 쓸 수 있기 때문이란다. 인터넷을 뒤져 요약한 자료와는 달리 잘 쓴 부고 기사는 고인을 위한 마지막 선물이기도 하다.며칠 지나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서 부고 기사, 즉 어떤 사람의 죽음을 지인에게 알리는 기사 담당인 제임스 R. 해거티가 쓴 『그렇게 인생은 이야기가 된다』란 책을 읽었다. ‘부고 전문기자가 전하는 삶과 죽음의 의미’란 부제가 더 마음에 와닿는다.독자에게 죽기 전에 스스로 부고 기사, 아니 부고를 써보라고 권한다. 남에게 기억되는, 왜곡되었거나 뻔한 부고.. 내 부고, 내가 직접 쓰자…인생은 이야기가 된다 올 여름 휴가 땐 내 삶의 마지막을 상상하며 ‘나의 부고’ 초안을 써보자. ‘그렇게 인생은 이야기가 된다'의 저자 제임스 알(R). 해거티는 나의 부고는 내가 가장 잘 쓸 수 있다고 말한다. 『그렇게 인생은 이야기가 된다』 - 제임스 해거티 “천당이 가까운 줄 알았는데 멀어, 멀어” 서양화가 박수근이 남긴 묘비명이다. 영국의 극작가 버나드 쇼의 “우물쭈물 살다 내 이럴 줄 알았지”라는 묘비명은 재치 있고 익살스러운 문구로 사람들의 입에 많이 오르내린다. 묘비명 얘기가 나오면 사람들은 자신의 묘비엔 뭐라고 쓸지 장난스럽게 얘기를 나눈다. 그런데 그렇게 묘비명을 간단하게 생각해 보는 것을 넘어 자신의 부고를 자신이 직접 당장 써보라고 권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그렇게 인생은 이야기가 된다’를 쓴 제임스 알.. 내 부고는 내가 가장 잘 쓴다 모든 故人이 위인일 순 없다… 찬사 줄이고 실수도 기록하라모든 고인(故人)은 위인(偉人)이다. 부고 기사는 대개 고인에 대한 찬사로 차고 넘친다. 그나마 공과(功過)를 따지는 건 지도자나 정치인 등의 부고에 제한된다. 그러나 월스트리트 저널 부고 전문기자인 저자는 필부필부(匹夫匹婦)의 부음조차 찬사 일변도여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유명인 아닌 일반 부음은 빈소와 발인 날짜, 유족명 등만 간단하게 알리는 우리 언론과는 달리, 서구 신문은 부고(obituary) 지면을 별도로 마련, 망자의 이야기를 구체적으로 전한다. 이러한 차이를 감안하고서라도, 죽음은 동서고금을 막론한 관심사. 그렇다면 죽음에 대한 이야기는 어떻게 하는 것이 효과적인가? 저자의 조언에 귀 기울여 보자. “헌사는 지면 낭비일 뿐” ‘훌륭한.. 죽기 전 최고의 글쓰기, 나의 부고 쓰는 법 사망했다, 먼 여행을 떠났다… 동사가 내 인생관 “더 하실 말씀은 없으십니까?” 꼭 물어야 지금이 쓰기 가장 좋은 때, 부모 인생 기록해둬야 고인은… 미화되기 보다 ‘그대로’ 기록되길 원해 저는 항상 질문합니다.첫째, 이 사람이 본인의 인생을 살면서 이루고자 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 둘째, 왜 그걸 목표로 삼았을까? 셋째, 성공했을까? 이 질문은 제가 고인에 대해 쓰려고 했던 이야기의 핵심을 찾도록 도와줍니다. 제임스 해거티 인터뷰 中타인의 부고를 쓰는 것 혹은 읽는 것은, ‘애도’라는 여비를 지불하고 한 인간의 인생 터널을 관람하는 ‘가성비 높은’ 체험이다. 수많은 죽음을 접한 그가 살아있는 이들에게 당부하는 것은 무엇일까?바로 ‘당신의 부고는 당신이 직접 쓰라’다.만약 부모가 병석에 누워 돌..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