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도 글을 잘 쓸 수 있다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약장수가 약을 팔려면 먼저 사람을 모아야 한다 : 당신도 글을 잘 쓸 수 있다 노회한 약장수는 지나가는 사람 붙잡고 다짜고짜 만병통치약 사 달라고 요구하지 않는다. 노련한 작가도 마찬가지다. 약장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약을 파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모으는 일이다. 그는 먼저 여흥을 베풀어 사람들의 마음을 푼다. 무작정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약을 사라고 권유하지 않는다. 여가수의 흘러간 노랫소리가 나온다. 사람들이 그 목소리에 이끌리면 원숭이가 나오고, 차력사가 나와 자리를 뜨지 못하게 만든다. 그리고 결정적인 순간 약장수는 모든 것을 멈춘다. 그리고 약장수는 약에 대해 썰(?)을 풀기 시작한다. 당장 구매하지 못하면 안 될 만병통치약이다. 약은 바로 이때 파는 것이다. 글 쓰는 일 역시 장거리 약장수가 약을 파는 것과 흡사하다고 생각한다. 장거리 약장수가 약을 팔려면 먼저 사람을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