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월러, 마음속 다리를 남긴 작가를 기억하며
로버트 월러, 마음속 다리를 남긴 작가를 기억하며1992년, 한 권의 소설이 전 세계 독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그 소설을 쓴 로버트 제임스 월러(Robert James Waller)가 2017년 3월 10일, 77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암 투병 끝에 찾아온 이별이었다. 하지만 그의 이야기는 여전히 살아 숨 쉬고 있다.월러는 아이오와에서 자랐다. 그가 걸어온 길과 그의 작품 속 배경은 겹쳐 있다. 작은 마을, 넓은 평야, 그리고 시간 속에 잊힐 뻔한 목조 다리들. 그는 노던 아이오와 대학교에서 경영학과 경제학, 응용수학을 가르쳤고, 1981년부터 1986년까지 경영대학 학장을 맡았다. 평생 숫자와 관리, 논리와 전략 속에서 살았던 학자가, 세상의 가장 인간적인 순간을 그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