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트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영원한 무쇠팔 최동원 돌아가다 : 나는 “공을 던지고 싶다.” 최동원(崔東原, 1958년 5월 24일~2011년 9월 14일) 영원한 무쇠팔, 최동원을 기리며“공을 던지고 싶다.”그것이 그가 남긴 마지막 말이었다.최동원을 빼고 한국 야구를 말할 수 없다. 1984년 한국시리즈에서 다섯 차례 등판해 네 번 승리를 거두며 롯데의 첫 우승을 이끌었던 무쇠팔. 그는 강속구의 대명사였고, 선동렬과 늘 비교되었지만, 최동원의 직구는 누구와도 비길 수 없는 고유한 힘을 지녔다.그러나 그를 더 오래 기억하게 하는 것은 기록이 아니라 행동이다. 한국프로야구 선수협의회를 만든 주역이 바로 최동원이다. 그는 이미 충분히 보상받던 스타였지만, 후배 선수들을 위해 가장 앞에 섰다. 그 용기는 한국 야구의 토대가 되었고, 동시에 커다란 불이익을 불러왔다. 삼성에서 유니폼을 벗어야 했고, 마..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