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세상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조용한 세상 - 박용우의 또 다른 모습 박용우와 김상경의 투 톱으로 유아 살인에 관한 스릴러이다. 영화를 보고나면 스릴러라고 느껴지지 않는다. 한편의 '사람사는 세상'처럼 느껴진다. 진실처럼 보이는 눈으로 보는 모든 것이 전부 다 진실은 아니다. 영화는 김상경이 이끌어 가지만 나의 눈에는 박용우밖에 보이지 않는다. 그간의 코믹스러움을 탈피 새로운 캐릭터를 보여준다. 그간의 환한 미소는 변하지 않는다. 김상경은 홍상수 영화에서 보여주는 그런 소시민적인 모습의 또 다른 모습으로 보여진다. 캐릭터의 변신으로 연기를 하였는지 모르지만 전반적으로 흐르는 이미지는 비슷하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올드보이를 연상케하는 옥상에서의 사건의 시작이다. 의도하지 않은 사건으로 인하여 한 생명이 자살한다. 그리고 세월이 흐른다. 물론 이 사건이 영화의 갈등을 이끌어..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