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책장에서 꺼낸 책이 있다. 노신의 서한집 <청년들아,나를 딛고 오르거라>다. 품절이다. 허광평(쉬광핑)과의 연서만을 묶은 <루쉰의 편지>도 품절이다.
편지를 쓰자. 매일 하나라도 쓰자. 비록 보내지 못하는 편지라 할지라도 편지를 쓰자. 그 대상이 누구일지라도 나는 편지를 쓰련다.
언론 리뷰를 보니 나와 비슷한 시기에 책을 꺼낸 분이 있다. 전남에서-청년들아, 나를 딛고…
덧_ 신문사사이트에서는 검색이 안되고 포털에서는 된다. 뭐 이런 X같은 경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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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아, 나를 딛고 오르거라 노신 지음/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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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쉰의 편지 루쉰 외 지음, 리우푸친 엮음, 임지영 옮김/자음과모음(이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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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편지라는 것 대신에.. 블로그라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a
대상을 정하고 쓰는 것과 대상이 없다는 것과 차이가 아닐까 합니다.대상이 한정지어지면 더 진솔할 수 잇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와~ 이 책을 2008년에 읽으셨군요. 루쉰의 편지라는 책도 알고 갑니다.
책을 구매한지는 20년이 넘었군요... <아침꽃...>과 같이 구매 한 것 같습니다. 세월이 지나도 늘 새롭습니다.
지금은 그린비에서 노신전집이 간행되고 있으니 찬찬히 채워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