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의 에디터가 바뀌었다는 것은 베타테스트의 고지와 포스팅에서 알 수 있다. 그 기능중에 하나가 '임시저장'이다. 불의의 사고(?)에 대비하기 위하여 자동적으로 임시저장을 한다. 하지만 나와는 상관없는 임시저장이다. 내가 시간을 지정할 수가 없다. 그러나 별 이상없이 사용해 왔다.
한데 갑자기 정상으로 작성하고 글을 발행하였는데 내용을 보면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 빈 포스트이다. 원인은 알 수가 없다. 내가 잘못하였는지(난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 않지만) 베타 에디터의 버그인지는 알수가 없다. 현재로서는 글이 저절로 날아가 비행중이라는 것이다. 글은 이륙지가 아디인지 모르므로 착륙을 할 수가 없다. 그 기록도 남아있지 않다.
좀 더 유저 프랜들리(?)하다면 임시저장의 이력을 볼 수 있으면 좋으련만 제공하고 있지않다. 많은 KMS에는 버전관리를 위하여 변경 내용을 가지고 있다. 워드프로세서에서도 제공하는 기능이다.
"임시"라는 의미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명쾌하지 못하다.
에디터를 사용함에 불편한 점은 여러가지가 있다. 하지만 베타 기간중이고 우류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티스토리팀은 몇 가지 간과하고 있는 점이 있다.
버그 혹은 이상한 점은 적어 놓고 다시 체크를 해보면 실시간으로 수정이 되어있다. 그것을 처음 보았을떄는 고무적인 현상이라 생각하였다. 하지만 버그테스트의 적용은 그리 하면 안된다.
수정이 되었으니 적어놓은 버그나 오류를 삭제하고 넘어간다. 한데 얼마있다가 내가 보았던 그 버그나 오류가 다시 나타난다. 이럴때는 짜증이다.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할지 모르겠다. 아마도 글이 날아가서 이렇게 표현하는지 모를 일이다.
에디터의 기능이 많이 좋아졌다. 첫 느낌에도 좋아졌음을 알았다. 하지만 기능보다 중요한 것은 안정성이다. 차가 외향만 좋으면 안된다. 잘가고 가다가 서는 일이 없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