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공식블로그 :: 하이서울페스티벌 스킨깔고 닌텐도Wii 받자!를 보다.'서울공식블로그'라는 것이 있는지 몰랐다. 현재 604개의 포스트가 올라있으니 꽤 오래되었겠다. 2008년2월29일이 첫 포스팅이다.
스킨을 깔아 하이서울페스티벌을 알리고 또 서울시문화행사 위젯을 알리는 것이 이번 이벤트의 주 목적이라 보인다. 행사를 알리는 목적에 충실하자면 좋은 이벤트이다. 하지만 다시금 살펴보면 이번 이벤트는 긍정적인 것보다는 부정적인 것이 많이 보인다. 예전 왜 "서울시 문화행사 위젯"을 설치하여야 하는가?라는 글을 쓴 적도 있고 하여 다시금 생각해 본다.
스킨을 바꾸어 획일화를 유도하는 것은 좋은 기획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많이 보이니 좋은 기획이 아닐까 하는 안일한 생각의 출발이다.
다 좋은 쪽으로 생각을 하여도 이번 이벤트의 기획은 여러가지 소홀함과 무관심을 안고 있다.
블로그에는 티스토리만 있는 것이 아닌데 설정의 예제는 티스토리만 나와 있다. 네이버 블로그를 제외한 것도 이해가 가지않는 부분이다. 네이버를 타켓으로 하는 것이 아마도 제일 파급효과가 크지 않을까? 한데 왜 그랬을까? 티스토리 사용자가 10만이라고 한다. 10만이면 족하다는 생각인가?
그리고 스킨을 바꾸는 것은 생각처럼 그리 단순하지가 않다. 여러가지를 고려해야 한다. 이번 이벤트가 여러가지를 고려하여 스킨을 바꿀만한 가치가 있느냐에는 의문이다.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한다면 포기하는 경우가 더 많다. 간편하면서도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방안을 사용자에게 주어야 한다.
여러가지의 이유가 있겠지만 담당자의 무관심이 가장 크지 않을까 한다. 조금만 더 관심을 가지고 일을 처리했더라면 좀 더 좋은 호응을 얻을 수 있었겠는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냥 하라고 하니 한다는 식의 이벤트는 효율적이니 못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