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行間/밥 먹여주는 경제경영

Living in the Cloud : 빅스위치



'빅스위치'를 눌러야 하는지 벌써 눌러졌는지는 읽는 독자의 관점에 따라 다르다.
그렇지만 진행되고 있거나 진행을 준비중에 있음은 저자가 말하는 바로 충분히 알 수 있다.


우리는 우리의 도구들을 만든다. 그러면 도구들이 인간을 만든다. - 존 M. 컬킨


몇 가지 예를 들면서 '클라이언트-서버'시스템의 비효율성을 강조한다. 하지만 저자의 말처럼 '클라이언트-서버'시스템이 무용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시대적 상황에서 메인프레임의 단점을 발전시킨것이 '클라이언트-서버'시스템이고 지금은 환경이 바뀌어 더 나은 방향으로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나가고자 하는 것이다. 결코 무용한 것은 아니다.

유틸리티 컴퓨팅(? 클라우드 컴퓨팅)에 관하여 말한다.
하지만 꼭 국한된 것은 아니다. 저자가 말하는 '유틸리티 컴퓨팅'의 몇 가지 사례다. 아니 발전 방향성이라 말해야 옳을 것이다.

Amazon.com의 혁신적 서비스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배급하는 대신에 서비스로서 하드웨어 자체를 판매하고 있다. S3(Simple Strorage Solution)라 불리는 서비스로 저가에 하드웨어를 제공하고 있다.

병렬처리에 기반을 두고 있기보다는 - 미래의 유틸리티 컴퓨팅의 개발에 결정적일 - 가상화로 알려진 기술의 기반 위에 구축된다. 사실상 가상화없이는 대규모 유틸리티 컴퓨팅은 상상할 수 없다.

가상화 덕분에 기업들은 메인프레임시대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높은 가동율을 회복할 수 있고, 동시에 PC시대보다도 한층 더 큰 유연성을 얻을 수 있다. 가상화는 두 세계가 가진 최상의 이점을 제공했다.

아마존은 추수감사절 시즌을 위하여 대규모 시스템을 준비해야하며 그 후에는 10%정도만 사용한다. 이 시스템의 용량의 대부분은 대부분의 시간에는 사용되지 않았다.

가상화가 유틸리티(클라우드 컴퓨팅)의 가장 중요한 요소다. 메인프레임의 효율화를 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기업의 IT 부서가 사라진다. 결국 IT 부서는 적어도 현재와 같은 형태로는 생존하지 못할 것이다. (IT 부서가 해오던) 그 일은 이제는 사설 데이터센터에서 빠져나와 '구름'속으로 들어가게 될 것이다. 사업체와 심지어 개개 고용인들은 수많은 기술 전문가들의 도움 없이도 정보처리를 직접 통제할 수 있을 것이다.

기존 개념의 아웃소싱뿐만이 아니라 광의의 아웃소싱이 행하여 질 것이다.

왜 사람들은 자신들의 노동을 기부하는 것일까? 검색 엔진의 구축처럼 사람들이 자신이 노동을 기부한다는 사실을 인식하지도 못한 채 기부하는 경우도 있다. 검색 결과처럼 그런 활동의 결과물은 유용하기 때문에 그 누구도 꺼리지 않는다.

한편으로 사람들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기부한다. 어떤 사이트는 수익의 몫을 나누기도 한다.
또 한편으로는 경쟁적이거나 지위를 추구하는 요인이 있다. 더 많은 기부를 하면 높은 위계(? 랭킹)에 오를 수 있는 것이다.

<와이어드>는 AOL을 "사이버 노동 착취공장"이라고 불렀다.



웹 2.0 시대의 가장 큰 이슈는 "개방, 공유, 참여"다. 이 3가지는 모두 연관되어 있다. '참여'를 어떻게 이끌어 나갈지는 아직도 고민인 부분이다.

모든 점을 보면 한 마디로 "Living in the Cloud"라 정의할 수 있다.



빅 스위치 
니콜라스 카 지음, 임종기 옮김/동아시아


덧붙임_
이 책은 알라딘 서평단에서 받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