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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출연료 운운하는 쌈마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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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박신양에 대한 SBS연기대상 후보에 관한 논란이 일고있다.

높은 출연료 논란때문에 후보에서 빠진게 아니냐는 것이다. 어이없다.
그의 높은 출연료가 당연하다고 두둔하는 것은 아니다. 배우나 연예인은 몸(?)팔아서 먹고 사는 직종이다. 그들이 인기가 잇을때 많이 받는 것은 직장인 이직할때 연봉협상 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논점은 그것이 아니고 필요에 의해서 계약을 했으면 정당하게 치루어야지 그것을 지금 어려우니 이익이 남지않으니 등등의 이상한 말로 돈을 떼먹으려한다.

'협상에서 조급한 놈이 항상진다'는 것은 불변의 진리다. 급한 것은 제작사들이었으니 당연히 박신양에게 유리한 협상이 이루어졌을 것이다. 협상에서 항상 이익을 볼 수는 없다. 하지만 그들의 협상방식은 항상 지는 게임이다.

방송국과 출연자 모두가 그들에게는 '갑'이다. 정해진 예산에서 이루어져야 함이 당연한데 늘 높은 출연료 탓만 한다. 다른 구도는 생각하지 못한다. 그들은 앞만보고 달리는 경주마와 같다. 공중파를 따기 위하여 다른 것은 생각하지 않는다.

그리고 결과는 항상 남의 핑계를 대고있다. 높은 출연료, 방송국이 횡포때문에 드라마를 제작할 수 없는 형편이라고. 이제 이 소리도 지겹다. 충무로나 출판계의 말과 어찌 그리 같을까.

이제 남에 핑계를 대지말고 스스로 일어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그들의 고민이며 역할이 아닐까 싶다.

아래는 출연료때문에 쌈마이 짓을 하는 것을 보고 쓴 글인데 덧붙이려 한다.

드라마 제작비를 낮추기위하여 주연배우들 출연료 상한선을 두자는 말이 오간다. 권상우 “출연료 자진 삭감하겠다”고 말한다. 상한선 1500만원의 수준에 맞춘다고 한다. 이전 5000만원 수준이었던 그의 출연료는 약 33%정도의 수준이다. 고무적인 현상이다. 물론 뒤에 붙은 '+ 알파'라는 단서를 눈가리고 아웅하는 것이 아니길 바랄뿐이다.

하지만 그로 인하여 단역들에게도 같은 수준(? 비율)으로 낮춘다면 그들의 생활은 어떻게 되는것인가. 고액의 출연료로 인하여 조,단역들의 배역이 줄어든 현실이었다. 이번 일을 계기로 그들에게로 같은 잣대를 적용한다면 그들의 생활은 더욱 곤궁해질 것이다.

얼마전 이해 안 되는 박신양 무기한 출연 정지를 보니 양아치는 따로 있다. 도대체 드라마제작사협회는 누구를 위한 이익 단체인가? 당연히 제작사를 위한 이익단체이다.

분위기에 편승하여 돈을 안주려고 하는 그들이 진짜 쌈마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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