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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같이 조조를 보러 갔다. 예고편의 위력(?)으로 보러 가자고 하였다.
실체보다 광고의 힘은 위대하다...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 떠나는 삼촌과 조카, 그리고 가이드로 나온 여자, 이렇게 3명의 모험이 펼쳐진다.
쥘 베른의 <지구 속 여행>이 원작이라한다.
영화는 어디선가 본 듯한 장면이 많다. 인디아나 존스를 연상시키며 쥬라기공원의 장면도 보인다. 오마쥬라기보다는 '차용'이라 보인다.
겨울방학 특수를 노린 가족영화다. 전체적인 스토리의 얼개는 엉성하다. 도무지 연결이 안된다.
물속에 빠져도 젖지않는 책, 갑자기 생겨난 배낭, 등등...
영화를 스토리나 완성도를 생각한다면 이런류의 영화를 보아서는 안된다. 잠시 아이들과 같이 볼 수 있는 가족영화로 만족이다. 그 이상의 기대는 무리다.
아무리 그렇게 생각하더라도 공룡이 한 마리만 등장하는 것은 아무래도 어설프다. 블록버스터라는 말이 무색할 지경이다. 초기 <미이라>는 B급 영화로 좋았다. 그것보다 훨신 못미치는 영화다. 3D로 보면 그러한 내용이 묻힐수 있을까? 하지만 3D로 다시 볼 생각은 없다.
아이들과 같이 보았기에 그나마 다행이다.
B급 영화의 모습이 그립다.
덧붙임_
영화속의 모티브가 되는 나오는 소설이 <지구 속 여행>이라 생각되는데 기억이 잘 나질 않는다. 얼개가 어설프니 중히 보이질질 않는다. 큰아이가 그 책을 보고 싶다고 한다.
덧붙임_둘
검색 트랜드 구글로 넘어갔음을 본다. PSP의 검색 화면이 구글의 단순함이 어울린다. 기내에서도 검색이 되나.
덧붙임_셋
원작 리뷰 : 베르니안이 되어 미지의 세계로 : 지구 속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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