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보고 듣고 느낀 한마디

안심하고 뭐든지 먹고 싶다


밖이든 마트에서든지 도무지 먹을 것이 없다.
온통 불신이 가득차 무언가를 사 먹기가 두렵다. 그렇다고 집에서 먹는다고 그 두려움이 해결될까?
그것도 아니다.
그냥 먹어야 하는 형국이다.

얼마전 블코리뷰룸에서 엔돌핀F&B의 옥수수수염차를 받아 시음을 하였다. 덕분에 식생활이 바뀌어 아침 저녁으로 옥수수수염차 한 잔을 하게 되었다. 이러한 습관은 나와 아이들도 마찬가지다.
날이 추어진 지금은 식사후 옥수수수염차로 보리차를 대신하게 되었다.

제공받은 80개의 티백을 다 먹고 구매를 더 하게되었다. 같은 회사에서 누릉지차가 나온 것을 알고 구매하려고 하였다.
마트에서 마눌님의 왈, "댓다. 그만해라. 어떤것인지 어찌 알고 그걸 먹을래."라는 일갈에 아무 소리 못하고 슬그머니 놓아두고 옥수수수염차만 들고 나왔다.
구수한 누릉지향이 그립지만 TV에서 본 모습이 떠올라 먹는 것을 포기하였다.

이러한 내 마음을 알기라도 한듯 누룽지차 원료인 누룽지, 믿을 수 있을까?라는 포스트가 올랐다. 믿을 수 있다는 내용이다.
오죽하면 '위생등급평가결과서'를 블로그에 올렸을까? 서글픈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이렇듯 한번 불신은 선의의 여러 피해자를 양산하고 있다.
한데 의문나는 점은 그런 업체에 대한 제재가 너무 약하다는 것이다. 먹는 것을 가지고 장난(?)치는 업체는 다른 선의의 업체를 위하여서도 강한 제재를 주어야한다.

그러한 것이 내가 맛보고 싶은 누릉지차를 먹지 못하는 것에까지 이르게 하였다. '나비효과'가 나한테도 적용이 되는구나.

언제쯤이면 안심하고 음식물을 먹을 수 있을까?
요즈음은 밖에서 사먹는 것이 무섭다. 나는 그렇다고 치더라도 자라나는 아이들은 살 날이 많이 남지않았는가.

먹는거 가지고 장난치지 말자.

덧붙임_
블로그의 리뷰제공 물품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우리 가족을 고객으로 바뀌어 놓았다면 조금은 성공적인 마케팅이 아닌가? ㅎㅎㅎ

2009-01-05 
보고 듣고 느낀 한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