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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ow Thinking Think Hard
몰입을 통하여 꾸준히 생각하고 그 생각을 통하여 해답을 얻는 방법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 어떤 방식으로 몰입에 들어 갈 것인가, 또 그 몰입을 어떻게 유지할 것인가, 또 그 몰입에서 벗어나 일상으로 돌아오는 방법을 자신의 경험을 통하여 말하고 있다.
몰입이 모든 것을 해결하는 만병통치약인가
<SBS 스페셜 : 몰입 - 최고의 나를 만나다> 의 중학생 프로젝트를 통하여 누구나 몰입하면 어떠한 문제라도 풀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려 한다. 저자의 이 실험을 통하여 '타고난 재능보다는 고도의 집중을 통한 몰입적 사고가 문제 해결에 더 큰 작용을 한다는 것을 증명' 했다고 말한다. 또 '어떤 문제건 머리가 나빠서 풀 수 없다는 건 더 이상 정당한 이유가 될 수 없다'고 말한다.
여기서 드는 의문점은 누구나 아무런 사전 지식이 없다 하더라도 몰입만으로 문제 해결능력을 가질 수 있냐는 의문이 든다.
세렌디피티(Serendipity) 가 창의성의 원천이라 말한다. 세렌디피티란 위대한 발견을 이끄는 핵심적인 아이디어는 통상 우연히 떠오른다는 개념을 정의하기 위해 생겨난 단어다. 많은 위대한 발견이 운 좋게도 한순간의 생각이나 영감으로 얻어졌다는 애기다. (117쪽)하지만 그의 말처럼 몰입을 통한 무의식의 세계에서 나오는 아이디어나 해결책은 '장기기억들의 적절한 조합' 이다. 갑자기 떠올랐다는 것은 그 조합이 나온 것이다. 그러므로 몰입의 과정을 통하여 도출도 중요하지만 그 도출을 이끌어 낼만한 지식이 사전에 충분히 있어야 된다는 것이 내가 느낀 점이다. 아무것도 없는 텅빈 곳에서 반짝이는 아이디어는 나올 수 없다는 것이다.
창조적인 아이디어가 떠오른 것은 신의 계시라도 받은 것처럼 한순간에 이루어졌다. 그 창조의 순간은 잠깐 쉬는 시간에, 때로는 꿈속에서 '우연히' 찾아오는 것이다. (118쪽)
아이디어가 나오다는 것은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는 장기기억들의 적절한 조합을 찾아내는 활동이다. 아직 내 머릿속에 들어 있지 않은 지식에서 아이디어가 나오는 일은 없다. (112쪽)
이런 모든 것들에도 불구하고 몰입은 우리가 무심코 지나친 모든 것들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을 조합하는데 최고의 방법임에는 틀림없다.
저자가 연구원 신분이므로 비교적 자유로운 생활이어서 몰입의 시간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의문도 들었다. 이에 대하여 저자는 나의 의문을 알고 있다는 듯 직장에서 몰입을 적용하는 방법을 말한다.
첫째, 하나의 일에 집중하라. 여러가지의 일보다는 한가지의 일에 집중도를 높이라는 말이다. 현실은 그렇지 않지만 효과는 있어 보인다. 둘째, 회의는 짧게 하라. 100% 공감가는 말이다. 셋째, 사고의 방 Thining Room 운영하라. 넷째, 사고 주간 Think Week 운영하라. 회사에서 적용하면 좋을만한 두 가지다. 빌 게이츠의 사고주간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행동이다. 마지막으로 몰입 전임자를 선정하라.
책에서 존 맥스웰의 <생각의 법칙 10 +1> 의 예를 들며(248쪽) 일러준 '몰입 전임자' 라는 말은 생각하지도 못했던 충격을 주었다. 그냥 생각을 한다. 또 생각을 한다. 그래서 아이디어를 내고 그 아이디어로 회사는 큰 이익을 창출한다. 이 보다 더 효율적인 방법이 어디있겠는가. 물론 전 사원이 이렇게 하면 안되겠지만 누군가는 멀리 바라보고 숲을 볼 줄아는 존재가 필요하다. 그가 바로 '몰입 전임가' 인 것이다.
소망하고 추구하는 것을 실현시키는 몰입적 사고
저자가 말하는 몰입에 이르는 다섯 단계는 나와 우리 아이들이 같이 해보고 싶은 방법이다. 꼭 어떤 문제의 해결이 아니라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행복하겠느냐는 그런 문제에도 적용되기 때문이다.
- 생각하기 연습 - 20분 생각하기
- 천천히 생각하기 - 2시간 생각하기
- 최상의 컨디션 유지 - 하루종일 생각하기
- 두뇌 활동의 극대화 - 7일간 생각하기
- 가치관의 변화
몰입 - 인생을 바꾸는 자기 혁명 황농문 지음/랜덤하우스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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