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行間/자아를 찾아 떠나는 여행

떠나보면 알거야 아마 알거야 : 너도 떠나보면 나를 알게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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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잭 케루악(Jack Kerouac, 1922년~1969년)의 <On the road>의 주인공의 길을 따라 다닌다고 한다. 그의 소설은 읽어보지 못하였지만 분위로 보아서 어떤 내용인지 머리속을 스치고 지난다. 잭 케루악이라는 작가를 처음 들었고 또 번역으로 나와있지도 않다. 또한 저자는 Grateful Dead를 좋아한다고 한다. 나도 Grateful Dead를 좋아한다. 나도 샌프란시스코엘 가고 싶다. 만약 운이 좋다면 그들을 지나치다가 만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때문이다. 물론 지금은 가르시아가 저 세상으로 떠나 이룰 수 없는 꿈이다. 그들의 앨범은 워낙 많아 전작을 할 수 없다. 그래도 많은 수의 앨범을 가지고 있고 화일로도 가지고 있다.밤하늘의 별이 총총히 떠 있고 한 잔 하면서 그들의 노래를 들으면 기분이 최상이 된다.

어느날 갑자기 해고통지를 받는다면 나는 어떻게 했을까? 먼저 한 잔 하고 뭘 할지 생각했을 것이다. 저자는 미국 여행을 결정했다. 이유는 없어보인다. 단지 가보고 싶으니까? 책을 읽고 난 후 그가 책의 제목을 <너도 떠나보면 나를 알게될거야>라고 정한 이유를 어렴풋이 알게되었다. 왜냐고 왜그렇게 하느냐고 묻는 답에 답을 하기보다는 '너도 해봐 그러면 알거야'라 답한다. 개그콘서트 달인의 "해봤어? 안해봤으면 말하지말고"가 정답이다.
떠나보면 알거야 아마 알거야
떠나보면 알거야 아마 알거야
사랑과 평화의 '울고싶어라'의 한 소절이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이 노래 가사가 머릿속을 맴돌았다. 어쩌면 이렇게 이 가사와 어울릴 수 있을까?

저자는 나에게 말한다. 너도 '떠나보면 알거야 아마 알거야', '해보지않았으면 말을 하지말라'고 내 머리에 대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내 가슴에 확성기를 대고 말한다. "너도 떠나보면 나를 알게될거야" 망설이지 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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