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行間/인간이 되기 위한 인문

참을성 있게 기다려라 - 내 사진에 힘을 주는 101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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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을 잡다하게 많이 적어야 좋은(?) 책일까?
책의 쪽을 채우기 위하여 폰트를 크게하고 온갖 잡다한 짓(?)을 하는 책들이 많다. 그것들보다는 솔직하고 담백함이 좋다.
비슷한 유형의 책이 있다. 이외수의 <감성사전>이다. 그때 받았던 느낌을 이 책에서 받았다.

혹자는 이러한 짧은 책을 허접하다고 말한다. 또는 성의없다고 말한다. 이는 시가 소설보다 성의가 없다는 말과 동일하다. 받아드리는 사람의 마음가짐이 더 중요하다.
태양을 바라보며 건물을 찍어야 할 때 참을성 있게 기다려라.
구름이 태양을 가려줄 때까지.
저자는 나에게 또한 읽는 독자에게 좀 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또한 가르치려하지 않는다. 스스로 느끼라고 말한다.
사진은 진실만을 전달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동시에 사진이 보여주는 것은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아주 높다는 것도 인정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사진뿐만 아니라 모든 행동에 대하여 큰 교훈을 준다.
지금까지 말한 것들을 모두 잊어도 된다. 단 이것만은 기억하라.
가장 좋은 사진은 재미있는 사진이다.
- 사진을 찍는 본인에게, 사진을 보는 다른 이들에게 웃음을 준다면 그보다 좋은 사진은 없다.
자신과 다른이를 기쁘게, 미소짓게 하는 행위가 진정 예술로 이르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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