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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시집을 들었다.
이번에도 정희성이다.
그에게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무언가 있다.
늘 소리없이 흘러 큰 강을 이루는 시냇물처럼 거대하게 느껴진다.
늘 느끼기만 하는 내 모양새가 뭐하는 짓거리인지...
내가 정희성을 비교하다니 개뿔...
희망
그 별은 아무에게나 보이는 것은 아니다
그 별은 어둠속에서 조용히
자기를 들여다볼 줄 아는 사람의 눈에나 모습을 드러낸다
산
가까이 갈 수 없어
먼발치에 서서 보고 돌아왔다
내가 속으로 그리는 그 사람마냥
산이 어디 안 가고
그냥 거기 있어 마음 놓인다
희망공부
절망의 반대가 희망이 아니다
어두운 밤하늘에 별이 빛나듯
희망은 절망 속에 싹트는 거지
만약에 우리의 희망함이 적다면
그 누가 이 세상을 비추어줄까
2009-04-15
보고 듣고 느낀 한마디
보고 듣고 느낀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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