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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무수한 책들이 쏟아진다. 그러한 책들중에서 내가 인지하고 읽는 책들이 얼마나 될까? 이렇게 의문은 가진다는 것조차 의미없는 일이다. 내가 알고 있는 책이 얼마나 될지 보다도 내가 읽을 책을 어떠한 경로로 알게되는지를 고민해야한다. 이러한 책들은 대부분이 출간 당시에는 나는 모르고 있었다. 몇 년이 지나고 우연히 알게되어 그 책을 찾으면 여지없이 품절 아니면 절판이다.
왜 나에게 알려주지 않았냐고 출판사를 탓 할 수도 없다.
모두가 책읽기에 게으른 내 탓이다. 개뿔.
얼마전 (사실 얼마전은 아니다. 6개월이 넘어가고 있으니 말이다) 우연히 알게된 책 한권으로 같은 출판사에서 나온 책을 찾아보았다. 아직도 판매하는 책도 있지만 관심이 있는 책은 대부분이 절판, 품절이다. 손에 잡을 수 없는 것이 더 아쉽듯이 절판이라 하니 더욱 더 궁금해지는 것은 아직도 내가 연연함을 버리지 못한 탓일 것이다.
절판되지 않은 책부터 구매를 하고 나머지는 도서관을 찾아보면 아마도 있으리라.
아직도 내가 모르는 책들이 많으 것이고 또 그중 많은 책들이 절판 아니면 품절이라는 딱지가 붙어 있을 것이다. 앞으로 아쉬움을 갖지 않으려면 좀 더 부지런히 책을 읽는 방법이외는 다른 길이 없다.
다른 방편이 있다면 출판보다 저렴한 비용이 드는 eBook이 활성화 된다면 이러한 아쉬움은 덜 할것이다. 애플이 iTune에서 죽어간 음악을 많이 판 것을 상기한다면 결코 쉽게 넘길 부분은 아니다.
2009-06-09
보고 듣고 느낀 한마디
보고 듣고 느낀 한마디
덧붙임_
출판사에 혹 판매할 수 있는 보유분이 있는지 전화를 해보았다.
보관분 밖에 없다는 응답이었다. 출판사는 보관용으로 몇 권을 보관하고 있을까?
혹 누군가 이 글을 보고 불쌍히 여겨 책이라도 보내줄까? 이런 개뿔.
덧붙임_둘
지호출판사에서 나온 이 책들은 사물 하나에 대하여 내용을 서술한 것이라 읽는 재미가 있다.
설탕과 권력 - 품절. 구매
손의 신비 - 진화의 비밀을 움켜 쥔 손의 역사. 구매
악마가 준 선물, 감자 이야기
의자 - 절판
연필 - 절판
초콜릿 - 신들의 열매 - 품절
담배이야기 TOBACCO - 품절. 구매
서가에 꽂힌 책 - 품절. 구매
소금과 문명 - 품절
이 세상을 다시 만들자 -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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