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行間/밥 먹여주는 경제경영

나와 상대의 꿈을 일치시켜라 : 유니크 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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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유니크한 기업의 창의적 발상을 흡수해 여러분 자신만의 기발한 아이디어로 전환해보자"고 말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어떤 것을 배우고 어떤 것에 영향을 받을지는 여러분이 정할 일"이라고 우리에게 선택권을 넘기고 있습니다. 말을 물가로 데리고 갈 수는 있지만 물을 먹일 수 없다는 말을 떠오르게 합니다.

'유니크 파워'를 배우자는 말에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창의작 발상'을 배워야 한다는 것에도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 말하는 '유니크한 회사', '유니크 파워'가 이 짧은 책에서 몇 마디로 논하기에는 읽는 이나 말하는 저자나 힘든 작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Unique : 1. 유일무이한, 독특한   2. (아주) 특별한   3. 고유의, 특유의


저자는 8개 기업 닌텐도, 애플, 레고, 스타벅스, 이케아, 구글, 디즈니 그리고 삼성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들에게서 '유니크'한 힘을 배워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너무 많은 것을 말하기에 설득력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선택권은 우리에게 있기에 있습니다. 무엇을 배우고 취할 것인지는 전부 우리의 몫입니다.


만일 여러분이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가 '싫다'고 느껴진다면 무작정 참으려 하지말고 먼저 '어떻게 싫어지지 않을까'를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
현실 문제를 타파하기 위해서는 '꿈에 대해 관용을 발휘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목표'나 '꿈'이라는 말에 현혹되지 말고 '자신이 진정으로 바라는 것'을 향해 달려가는 자세가 필요하다.(35쪽)



(일본인) 저자가 삼성을 말하는 부분은 저자의 말과 같이 그리 유쾌한 것만은 아닙니다.
"삼성 - 그 무엇도 이룩한다"는 소제목으로 삼성을 말하고 있습니다. "정열이야말로 최고의 노화우 입니다. 한국의 삼성은 무슨 일이 있어도 이루어낸다"고 말합니다. 이 부분이 좋은 것인지 지금까지 이루어 낸 것이 대단한(?) 일인지 모호한 부분이 있습니다.

"삼성이 무엇인가를 하려고 할 때 최고 경영자가 의사 결정을 하면 모든 사람들이 엄청나 속도로 그것을 실행에 옮긴다"고 인텔 부사장의 말을 빌어 말합니다. 저는 이 점이 지금까지는 장점이었지만 앞으로 삼성이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한계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다라고 결정한 일은 그렇게 억지로라도 실현시키며 꿈을 이뤄온 회사가 삼성"이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저자가 삼성에 대하여 생각하고 있는 것을 반영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신보다는 회사를 위해"가 삼성의 문화이며 "군대적"이라 느껴진다고 말합니다. 정확한 지적입니다. 이것은 삼성뿐만이 아니라 대부분 한국의 기업 문화를 대변하니까요. 자신이 쾌적하게 일할 수 없다면 "삼성이 세상에 없던 상품을 내놓는 창조적인 회사가 되려면 이 점이 커다란 장애물이 될" 것이라는 지적도 정확한 판단이라고 보입니다. "나를 위해 일"하는 조직 문화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이 점은 삼성뿐만이 아니라 한국 기업이 꼭 넘어야 할 커다란 산입니다. 이 산을 넘지 못하는 '세상에 없던 상품'을 절대로 내 놓을 수 없습니다.

저자가 8개 기업을 예로 말하는 '유니크 파워' 중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 책을 읽는 저나 여러분이나 '나를 묶는 모든 한계'를 없애는 것이 가장 우선이라 생각합니다.

성공하려면 스스로 여러가지 생각을 하고 시행착오를 거쳐라.(53쪽)

자신의 머릿속에서 생각만 해서는 아무것도 바꾸지 않는다. 행동하고 다른 사람을 끌어들여야 실현할 수 잇는 형태가 되어 그 생각을 실현 시킬 수 있는 것이다. 전례가 있느냐 없느냐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 달리는 것이 즐거우냐 아니냐가 아닐까?(56쪽)

중요한 것은 그 생각을 행동으로 옮겨 시행착오를 겪는 일이다. 나한테는 무리야라는 한계나 회사에서는 이렇게 말하는데..., 사람들이 말하는 것과 다른데 ... 라는 기존관념은 모두 쓸떼없는 것에 불과하다.(59쪽)

덧붙임_
21세기북스, 2010년 7월 초판 1쇄

덧붙임_둘
부케브릿지 서평단


유니크 파워
나쓰가와 가오 지음, 김정환 옮김/21세기북스(북이십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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