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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우소

어륀지라 말하더니 영어실력은 '다소 제한적' ... 개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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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리크스가 사람 여러명 잡는다. 영어를 위해 국어 표기법 체계의 일부까지 고치겠다는 존경하옵는 이경숙 여사(?)는 바나나가 아니라 버내너라고 전파했었다. 영어를 대단히 잘 한다고 자신은 생각을 한 모양이다. 하지만 이번 위키리크스에 나온 여사에 대한 평가는 '다소 제한적'이다.

2008년 1월15일자 주한 미국 대사관 외교전문에는 이경숙 당시 인수위원장이 알렉산더 버시사우 주한 미 대사에게 인수위 팀의 정책 방향 등을 설명하는 내용이 나와 있다. 버시바우 대사는 회담 내용을 정리한 뒤 “이경숙 인수위원장은 통역자가 있는데도 회담 내내 영어로만 대화했다. 하지만 그는 때때로 적절한 단어를 찾는 데 애를 먹었다. 그는 편하게 대화를 했지만 그의 어휘는 다소 제한적이었다”고 본국에 보고했다. (‘어륀지’ 이경숙 영어실력? 美대사관 “다소 제한적…)


여사는 인수위 시절 “영어는 이미 세계 공용어 가운데 하나이며 인터넷 정보의 90%가 영어로 돼 있다. 영어교육은 국가 경쟁력과도 직결된다”며 영어 몰입교육을 강조했다. 하지만 여사의 경우에도 알 수 있듯이 말만 한다고 다 뜻이 통하는 것은 아니다. 기본적으로 인문 소양을 쌓은 후에 대화를 하여야 한다. 어휘력 부재는 인문소양 부재에 따른 것이다.

어륀지나 버내너라 말하기전에 책을 먼저 읽어라.


덧붙임_
바나나가 버내너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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