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行間/술 사주는 읽고쓰기

당신의 인생에 집필을 더하라

책 쓰기를 관한 책. 꼭 책 쓰기를 권하는 책은 아니다. 마지막의 '두번 째 당신의 책을 기다리며'를 보면 권하지 않는 책도 아니다. 다만 책 쓰기는 자신의 의지에 달린 것이다.

자기 책 출간에 관한 책이라면 명로진이나 다른 몇 권의 책이 더 유효하다. 이 책에서도 간간이사금채에 걸리는 금덩어리처럼 눈을 번뜩 뜨이게 한다. 그중 몇 가지의 나의 관점에서 재편집한다.

책을 쓰고 싶다면 지금 당장 시작하라. 모든 것은 때가 있다. 특히 책도 때가 있다. 즉 트랜드가 있다는 말이다. 한 권의 책은 A4지 150장 정도의 분량이다. A4지 한 장이면 원고지 약 10매의 분량, 매일 10매씩이면 150일, 5개월이면 한 권의 책이 완성된다. 너무 오래 걸린다고 생각되면 하루에 원고지 20~30장을 써라, 그러면 2~3달이면 완성된다.

15장의 분량이 부담스러우면 50장 정도로 저자라는 이름을 얻을 수 있다. 협업하라. 꼭 나쁜 것은 아니다. 물론 저작권료가 적게 들어 올 것이다. 혼자 다 가진다고 해도 첫 번째 책에서 돈을 짭짤하게 만질 수 있는 확률은 로또와 같다. 그러니 협업(공저)도 나쁘지 않다.

모든 책에는 때가 있다. 또한 모든 비즈니스에는 때가 있다. 얼마전 카카오톡의 개발에 관한 스펙(?)에서 4명이 2달 안에 개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했다. 이유는 간단하다. 모든 것이 때가 있다는 것이다. 세 가지 모두 뜻하는 것은 지금 바로 적기라는 말과 일맥상통하다.



책에도 소개되었지만 부키출판사의 "(예비)저자가 알아야 할 출판사 원고 투고법"을 읽어보면 흥미롭기도 하지만 기본적인 예의를 무시하는 행동들이 많음을 알 수 있다. 몰지각한 행동이 있기에 하지 말라고 알려주는 것 아닐까. 재미있는 몇 가지를 보자.

전화로 무작정 설명 혹은 무작정 일정 잡기 : 대단한 아이디어도 아닌데 메일로 보내기를 꺼린다. 또는 자신의 이야기를 몇 장으로 정리하지 못하여 말로 때우려 한다.
투고에 본인 이름과 연락처 적기 : 이메일로 보냈다고 이름과 연락처를 적지 않는 것은 입사원서에 이름과 연락처를 적지 않는 것과 다름없다.
출간 가능한 시점을 못 박거나 언제 출간 가능한지 묻지 말 것 : 자신의 일정이 아니라 출판사의 일정에 따라 출간된다.
출판사 이름 틀리지 말 것 : 자신의 소중한(?) 원고를 보래려는 출판사 이름을 틀리는 것은 상대방과 자신에 대한 모독이다. 원고의 내용은 보지 않아도 된다.

책 쓰기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뽀모도로(Pomodoro)를 활용한다면 GTD와 더불어 집중적으로 일하기 여기서는 책 쓰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뽀모도로 테크닉 참조)

  • 한 뽀모도로는 25분의 작업 시간과 5분의 휴식 시간으로 이루어진다.
  • 매 네번째 뽀모도로 후에는 15-30분의 긴 휴식을 가진다.
  • 한 뽀모도로는 나뉠 수 없다. 즉, 반이나 사분의 일 뽀모도로 같은 것은 불가능하다.
  • 뽀모도로가 한번 시작되면, 타이머 벨이 울릴 때까지 가야 한다.
    • 뽀모도로가 분명하게 방해를 받은 경우, 즉, 훼방을 잘 넘기지 못한 경우, 그 뽀모도로는 무효한 것, 시작되지도 않은 것으로 간주한다. 따라서, X 기록도 불허한다.
    • 뽀모도로가 시작하면 작업이 완성되었더라도, 벨이 울릴 때까지 같은 작업에 대한 리뷰를 계속한다.
  • 뽀모도로를 훼방에서 지킨다. 효과적으로 알리고, 재빠르게 협상하여 간섭을 이후 시간으로 조정하고, 약속한대로 나중에 말 건 이에게 응답한다.
  • 어떤 작업이 5-7 뽀모도로를 초과하는 시간을 요할 경우, 더 잘게 나눈다. 복잡한 작업은 더 간단한 작업들로 쪼개야 한다.
  • 한 뽀모도로가 못되는 작업들은, 따로 모아서 합친다. 간단한 작업들은 하나로 묶는 것이다.
  • 뽀모도로를 하나씩 해나가면, 결과물이 나온다.
  • 다음 뽀모도로 더 나아질 것이다(회고를 통해 꾸준히 개선해나간다).




당신의 인생에 집필을 더하라
신승환 지음/위키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