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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듣고 느낀 한마디

생각의 초점을 튀어나오는 다른 무엇에 집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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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업이 어렵다고 하지만, 출판업만이 아니라 내수를 기반으로 하는 사업 치고 어렵지 않은 것이 없을 듯 하다.

······

그러니 출판을 비롯한 내수 업종은 무조건 어렵다고 보면 될 듯하다. 출판은 이런 인구 쇼크에 스마트 기기를 중심으로 한 미디어 변화까지 겹쳤으니 어려워지는 것은 당연하다.

······

그래서 결심한다.
단순 무식하게 전망하면 향후 5년간 출판업은 규모가 반까지 줄어들 각오를 해야 한다.
그러면 살아남는 반에 끼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 --> 이것이 모든 생각의 초점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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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5년간 출판업의 규모가 반으로 줄어들지 모른다. 살아남은 반에 끼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 이건 나의 몫이 아니고 책쟁이의 몫이다. 그 와중에 출판사의 생존 조건을 말한다. 출판업이 반으로 줄어들든 아니면 두 배로 늘던 나와 무슨 관련이 있겠는가. 그보다 5년간 감소가 확실하다면 점차적인지 아니면 급격할지, 다른 말로 연착륙인지 아니면 불시착인지가 더 관심사이다. 하지만 출판업에 한정된 이야기가 아니라는 생각에 가슴이 먹먹하다. 한편으로는 풍선과 같아 한쪽이 줄어들면 다른 쪽으로 튀어나온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다른 쪽은 무엇일까? 나는 줄어드는 출판의 영역보다 튀어나올 다른 무엇이 궁금하다.

형태를 알 수 있을 때는 이미 늦었다. 안갯속에 있을 때 두려운 존재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희망을 잉태하는 존재이다. 모든 내 생각의 초점을 튀어나오는 다른 무엇에 집중해야 한다.

보고 듣고 느낀 한마디
_2012.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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