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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듣고 느낀 한마디

구미 불산가스, 나비효과 그리고 원자력발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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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불산 가스 유출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했다. 불산 가스의 피해가 심각한 모양이다. 재해는 언제나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초동 대응이 항상 문제였고 그보다도 일어나지 않아도 될 인재라는 게 더 큰 문제이다.

비단 이것으로 끝나지 않는다는 데 더 큰 문제가 있다. 원자력의 안정성은 보장되니 핵발전소는 안전하다고 홍보한다. 하지만 일본 핵발전소의 예를 보면 인재가 아니더라도 자연재해에는 인간은 나약한 존재이다.

백번 양보해 한국에는 일본과 같은 자연재해는 일어나지 않는다고 하자. "기계로 움직여지는 세계는 기계를 다루는 한 사람의 마음가짐에 의해 수많은 인명의 생사가 결정된다."라는 박노자의 말이 더 가슴에 다가온다.


불화 수소[弗化水素, hydrogen fluoride]

자극적인 냄새가 있는 기체로서 맹독성(猛毒性)임. 농도가 짙은 기체는 피부를 통하여 내부에 침투하여 심한 통증을 주게 됨. 희박한 경우에는 만성장해를 일으켜 간장, 위장을 해침. 불소불화 규소 등도 대기 중에서는 거의 HF가 되므로 불소계 유해 물질의 해는 주로 HF에 의한 것으로 여겨도됨. 사람이나 동물에 대해서 뿐만 아니라 식물에 대한 해도 극히 강하며 유황산화물보다 더욱 강함. 뽕나무, 감귤류, 소나무 등에 현저한 피해를 입힘. 발생원으로는 알루미늄의 정련공장(精鍊工場), 인광석(燐光石)을 원료로 쓰는 공장, 유리 · 도자기 · 타일 · 법랑 등을 만드는 공장과 일부의 야금공장(冶金工場)등이 있음. 공업적으로는 형석의 분말에 짙은 황산을 가하고 열을 가하여 발생하는 가스를 냉각시켜 제조함. 불화 수소의 수용액을 불산(弗酸)이라고 칭함. 불산은 금과 백금 이외의 금속을 부식(腐飾)시키며 유리도 부식하므로 유리 기구에 눈금 등을 새길 때 사용하며, 납도금(鉛鍍金)이나 납과 주석의 합금도금액(合金鍍金液)을 만들 때에도 사용함. 유리제품의 용기(容器)에 담을 수 없으므로 폴리에틸렌 따위의 용기를 사용함. 불화 수소 및 불산은 독성이 강하므로 공장에서 배출되는 물 중에 혼입(混入)할 때나 공장에서 배출되는 공기 중에 혼입 할 때는 반드시 제거해야 함.

보고 듣고 느낀 한마디
_2012.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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