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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듣고 느낀 한마디

이어폰 좌우를 쉽게 구별하는 방법

애플은 디테일이 뛰어나다. 아이폰을 사용하다 보면 사용자가 생각하지도 못한 디테일을 적용한 예가 많다. 음악을 듣던 도중 이어폰을 뽑으면 음악이 멈춘다든지 (물론 이 기능에는 호불호가 있기는 하다.) 음악 재생 중에만 외부 버튼으로 음량 조절이 가능하다든지 사용자가 인지하지 못하는 많은 편리함을 담고 있다. 잡스의 대단함을 느끼게 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단 하나 이어폰만은 아니다.

이어폰을 사용하다 보면 좌우 구별이 안 되는 경우가 많다. 어느 쪽을 꽂아 사용하든지 큰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좌우 모양이 다를 경우는 다르다. 그럼에도 좌우를 구별하기는 쉽지 않다. 물론 커다란(?) 글자로 'L'과 'R'을 표기하고 있다. 그것도 잘 보이지 않는 안쪽에 표기한다.

좌우를 구별하기란 쉽지 않다. 매번 귀에 꽂아보고 편하지 않거나 불편하면 '좌우'를 보고 바꿔 꽂는다. 매번 같은 일을 수도 없이 반복하면서도 그게 불편하다고 느끼지 못하고 또다시 멍청하게 반복한다. 새해 들어 바보스러운 행동을 줄여보고자 조그마한 표식을 했다. 이제 좌우 구별 못 해 바꿔 꽂는 멍청한 행동을 하지 않아도 될듯하다.

디테일이 뛰어난 애플이 다음 버전에는 문자 표기가 아닌 실제로 알아볼 수 있도록 바꾸어 나올 것임이 틀림없다.


_덧붙임

대부분 회사의 디자이너 또는 마케터는 소비자에게 고지를 했다는 것에 만족하는 경우가 많다. 사용자의 편리함, 아니 불편함은 안중에 없다. 그보다는 고지 여부에만 관심이 있다. 만일 자신이 사용한다고 해도 고지의무만 되풀이할까?

보고 듣고 느낀 한마디
_2013.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