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은 우리 문명사의 대전환 과정이었다.”라고 말한다. 조선일보의 이승만 살리기와 맥을 같이 한다. 이승만과 건국이 무슨 연관이 있을까? 제헌의회에서 이루어진 제1공화국 헌법을 이승만의 공이라고 말한다. 건국을 1987년 6월 항쟁까지 연결하는 대단한 연구 결과이다. 직선제 복원을 말하지만, 이승만을 처음 대통령으로 선출한 것은 제헌국회의 간선제이지 직선제가 아니다.
서울대 교수의 말이다. 논리의 비약이며 결론을 정하고 과정을 끼어맞춘 것에 불구 하다. 도대체 무슨 논리로 이런 말을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영국 작가 시드니 스미스의 말처럼 이성적으로 이해하면 안 된다. 애초에 비이성적이거늘... 개뿔
절대 이성적으로 설득해 남의 편견을 없애려 들지 마라.
애초에 편견을 갖게 된 이유가 비이성적인데, 어찌 이성적으로 설득한다고 편견을 없앨 수 있겠는가.
- 이승만을 지나치게 미화한 것은 아닌가?
그의 과오는 분명히 기록했다. 그러나 건국 후 이승만이 주장한 대통령중심제와 민주당 세력이 주장한 의원내각제를 둘러싼 심각한 갈등 구조가 있었고, 부통령 직선제라는 기형적인 제도가 생겨나기도 했다. 1963년 박정희가 대통령중심제를 복원했을 때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이승만은 물러났지만, 그가 옹호했던 정부 형태는 받아들여진 것이다. 1987년 6월 항쟁으로 복원된 대통령 직선제는 결국 '이승만 유업(遺業)의 발전적 계승'이었던 셈이다.
_2013.07.22.
보고 듣고 느낀 한 마디
덧붙임_
문명사 대전환 '대한민국 建國' 지금껏 제대로 쓰는 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