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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나 ‘박정희’ 이름을 단 대학이 이 땅에 있다니. 이름 하야 영남대학교의 ‘박정희정책새마을대학원’이다. 영남대학교의 실소유주에 관한 논쟁이 일기도 했다. 본인이 아니라고 하니 믿기는 믿어야겠지만 왠지 고개를 갸우뚱하게 한다.
이 땅에는 정상적인 사고로 이해하기 힘든 일이 많다. 그것에 하나 더 보탠다.
헉. 이런 일도 있었다고 한다.
설립자라는 명목으로 총장실에 박정희 전 대통령의 대형 사진이 걸려있을 뿐만 아니라 학교로 들어오는 진입로에 20~30m 간격으로 박정희 사진을 전시했다. 2011년에는 대학 명칭을 '박정희 대학교'로 바꾸려는 시도도 했다고 한다. "학교 명칭 변경에 관해 교직원들에게 설문조사를 했는데 아예 예시를 '박정희 대학교'라고 써두었다. 그래도 설문결과가 원하는 대로 나오지 않으니 재조사를 했고 임시전체교수회의를 열어 분위기를 그쪽으로 몰고 가더라. 결국 '박정희 대학교'를 후보 1위로 재단에 올리는 데 성공했지만, 다행히 재단에서 반려하여 무산됐다"
_2013.08.21.
보고 듣고 느낀 한 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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