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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수영 씨 버스에 치여 절명 - 1968년 6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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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金洙暎), 1921년 11월 27일 ~ 1968년 6월 16일

 

 

시인 김수영 씨 버스에 치여 절명

 

시인 김수영(金洙暎) 씨가 15일 밤 11시 20분쯤 서울 마포구 구수동 96 앞길에서 길을 건너다 서울영25277호 좌석버스(운전사 장육인·36)에 치여 중상을 입고 적십자병원에 입원 중 16일 오전 9시 별세했다.

 

향년 47세. 유가족으로는 서울 마포구 구수동 41의 2에 미망인 김현경(金顯敬) 여사(41)와 장남 준(雋) 군(18) 등 2남이 있다.

 

김 씨는 해방 직전 문단에 데뷔, 주로 주지적 사회참여의 저항시를 써왔으며 시집 『달나라의 장난』 외 300여 편의 시와 역서 『20세기의 문학평론』 등 10여 권을 냈다. 장례는 18일 오전 10시 예총광장에서 문인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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