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측은 ‘시간을 두고 기다려 달라.’, ‘사실관계를 더 확인한 후, 책임질 일 있으면 책임지겠다.’라고 답변하였다. ‘노란색이면 무조건 열린우리당’이라는 이른바 ‘옐로우 콤플렉스’가 빚은 어처구니 없는 오보에 대하여 모두의 관심과 주목을 기대한다.
처음 이 기사를 보았을때 조선위 논조와 열우당의 신속한 대응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조선의 논조는 盧씨 추종자들이 싫어하니 왜곡될 소지도 있다. 하지만 15만장 18억이고 얼마전까지 여당이었던 열우당에게 이야기를 하는데 열우당에서는 아무런 해명도 없다.
조선의 논조도 좀 불만이다. 지불하거나 해명하라고 하면되지 그것으로 인하여 '무료 급식도 중단 될판..' 이런 부언은 필요없다고 보인다.
조선의 기사가 잘못되었다면 당연히 무고죄로 고소를 하여야 한다. 그게 아니라면 열우당은 당연히 18억과 그간의 피해보상을 하여야 한다. 그리고 서민을 위한 정당이라는 위선을 버리고 진정으로 대국민 사과를 하여야 한다. [참조 : 노란 점퍼 15만장 - 무엇이 진실인가?]
얼마전 던킨 도너츠의 사태를 보았을 열우당이 어제(16일) 조간에 난 기사에 대하여 30여 시간만에 보도자료와 공개항의서한을 발표하였다. 만일 열우당이 맞고 조선의 악의적인 오보라면 늦장 대응으로 피해는 열우당이 보는 것이다.
다른 정치적인 일에는 즉각작으로 대응하면서 당의 존제성 마저도 어렵게 할 사항에 대해서는 반은이나 대처가 그리 늦을 수가 있는가?
1. 조선일보는 5월 16일자 신문 8면에 “노란 점퍼 15만장 주문해놓곤… 열린우리당서 1년 반 동안 안 찾아가… (결국)공장 문 닫아.”라는 제목하에 관련 사진을 곁들인 커다란 박스기사를 게재했다.
불우노인들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하여 국민훈장 모란장까지 받은 바 있는 한길봉사회 김종은(59) 회장이 2005년 11월 열린우리당 고위 인사의 주문을 받고 노란점퍼 15만장을 제작했지만, 1년 반이 지난 지금까지 찾아가지 않아 무려 18억의 손해를 보고 공장이 도산했으며, 이에 따라 불우노인들에 대한 무료급식도 중단하게 되었다는 안타까운 내용이다.
조선일보 박시영기자가 작성했다는 이 기사는 한마디로 “열린우리당 〓 노인들에게 선행을 해온 모범적인 중소기업을 무책임하게 파산시킨 파렴치한 집단”으로 인식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나, 확인 결과 이 기사는 철저하게 사실무근에 허위사실임이 밝혀졌다. 이 기사의 유일한 정보제공자인 김종은 회장 자체가 16일 “(박시형 기자에게) 절대로 열린우리당에서 주문했다거나 (주문한 사람이) 열린우리당 당원이라고 말한 바 없다.”라고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음은 물론, “(혹시 몰라)15일 저녁 7시 30분 직원을 통해 기사내용에서 열린우리당에 대해서는 쓰지 않았다고 확인까지 받았다.”라고 항변하고 있다. “잠바색깔이 노란색이어서 조선일보 측에서 분명히 열린우리당일 것이라고 했다는 점이 걸려서였다.”라는 것이다.
열린우리당의 자체 조사 결과 역시, 15만장의 대량 점퍼 제작은 선거법과 정당법상 가능하지도 않은 황당한 일이며, 당시 실무 책임을 맡은 임무영, 이정석, 박현무, 박영중 등은 이와 관련된 어떠한 계약행위도 하지 않았음은 물론 조선일보 기자로부터도 이에 관한 확인전화 1통도 받은 사실이 없다는 점이 확인되었다.
2. 이에 열린우리당은 5월 17일 오후 2시 송영길 사무총장과 조정식 홍보기획위원장을 주축으로 하는 항의방문단을 조선일보로 보내 김창기 편집국장에게 ‘공개 항의서한’을 전달했고, 정정 및 사과문 보도 등 이에 관한 성의있는 후속조치가 없을 시 대응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에 조선일보 측은 ‘시간을 두고 기다려 달라.’, ‘사실관계를 더 확인한 후, 책임질 일 있으면 책임지겠다.’라고 답변하였다. ‘노란색이면 무조건 열린우리당’이라는 이른바 ‘옐로우 콤플렉스’가 빚은 어처구니 없는 오보에 대하여 모두의 관심과 주목을 기대한다.
우리는 5월16일자 조선일보의 기사에 따르면, 열린우리당은 무료급식소를 운영하며 사회봉사활동을 하는 건전한 시민(한길봉사회 김종은회장)이 운영하는 옷 공장에 구매하지도 않을 점퍼 15만장을 허위로 주문하였고, 1년 반 동안 구매하지 않아 공장 문을 닫게 하였으며, 아울러 봉사활동조차 못하게 만들었다고 보도하였다.
아마도 이 보도를 접한 국민들은 열린우리당이 선량하게 사업을 하고, 그 운영 이익금을 통해 사회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과 회사를 파탄에 이르게 한 파렴치한 정당이라고 낙인찍기에 충분하였다.
그러나 우리당은 보도내용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자체 확인하였으며, 또한 귀 신문사가 취재한 기사의 당사자(김종은회장)를 만나서 확인해 본 결과, 귀 신문의 보도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명백히 확인하였다.
이에 아래의 사항에 대한 귀 신문사의 답변을 요구하는 바이다.
1. 먼저 보도에 의하면, “열린우리당서 1년 반 동안 안 찾아가… 공장 문 닫아.”라는 소제목에 “김회장은 노란점퍼를 부탁한 사람도 워낙 잘 알려진 여당정치인이라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라고 언급하면서 열린우리당 인사가 점퍼주문을 한 것으로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당이 김종은회장에게 직접 확인해 본 결과, 김회장은‘여당정치인’혹은‘열린우리당 사람이라고 말한 적이 없다고 하였으며, 이에 대한 녹취를 확보하였다. 심지어 김회장은 열린우리당이라는 말이 기사화되어선 안 된다고 조선일보 측에 말까지 했다고 하였다. 조선일보는 보도 주체로서 어떠한 근거로 열린우리당이 노란점퍼를 주문하고 공장 문을 닫게 하였는지, 문제의 점퍼를 주문했다고 주장하는 ‘여당 정치인’이 누구인지 분명히 밝힐 것을 주문한다.
2. 조선일보는 기사에서 ‘노란 점퍼를 주문할 당시 열린우리당은 2006년 2월 전당대회와 5월 지방선거를 앞둔 상황이었다.’라고 하며, 마치 우리당의 전당대회와 지방선거가 노란점퍼 15만장의 용처임을 암시하고 있다. 이는 명백한 사실왜곡으로 정당법과 선거법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만 있어도 확인할 수 있는 사실이다. 현행 정당법에서는 전당대회에 참석하는 대의원들이 동일 한 의상을 입거나 제공하는 행위 모두를 불법행위로 적시하고 있으며, 6개월 이후에 실시된 지방선거에서도 한정된 선거운동원만이 동일 한 옷을 입을 수 있도록 제한하고 있다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우리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언론사인 조선일보가 이러한 기본 상식을 모르고 있었으리라고는 생각할 수 없으며, 이러한 왜곡된 기사를 작성한 진의가 무엇인지 단호하게 묻지 않을 수 없다.
3. 우리당이 처음 기사를 접하고 기사 작성자인 박시영기자에게 처음 기사작성 경위를 확인하였을 때, 박기자는 김종은회장 측의 제보를 받고 기사를 작성했다고 하였다. 그러나 우리가 김회장에게 확인한 결과 이 또한 사실이 아님을 확인할 수 있었다. 김회장 측에 따르면 노란점퍼 판촉을 위해 언론사 및 기업체를 방문하였고, 귀 조선일보사에 판촉을 위해 방문한 과정에서 기사화되었다고 진술하였다.
조선일보는 왜 기사 작성 경위를 왜곡하였는지, 그 진의가 무엇인지 설명해야 하며, 또한 귀사를 방문한 김회장 측과의 어떤 대화과정이 기사 작성의 경위인지 분명히 밝혀야 한다.
4. 기사에서 조선일보는 김회장의 발언이라고 인용하며, “(계약을 맺은 사람이) 평소 알고 지내온 분이라 별도의 계약 없이 구두로 계약을 맺었다.”라고 하였다. 김회장이 이런 발언을 한 적이 없다고 진술하고 있는 것을 차치하고라도 과연 조선일보는 정당법과 선거법에 근거하여 선관위의 철저한 관리․감독과 회계감사를 받고 있는 정당에서 이런 일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정당의 회계는 사업 발생 시점에서 기안되고 결재를 거쳐야 하며, 모든 지출에는 계약서 및 법적 영수증이 첨부되어야 하는데 점퍼 15만장, 금액 18억에 해당되는 사업을 계약서도 없이 진행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인지, 최소한 보도 전에 열린우리당의 구매 및 회계책임자를 통한 사실 확인의 노력은 있어야 하는 것 아닌지 입장을 밝혀 줄 것을 엄중히 요청한다.
2005년 11월 노란점퍼를 생산하였다가 급기야 공장문을 닫게 되었다는 김종은회장은 1년 반이 지나도록 한 번도 열린우리당의 당사를 찾아와 민원을 제기하거나 협의를 요청해 온 적이 없었다.
조선일보는 공당인 열린우리당의 명예가 걸린 문제 암에도 언론사의 책무라고 할 수 있는 보도 전 사실 확인을 위해 정무직인 당시 사무총장에게 전화 한 통화 한 것을 제외하고 어떠한 진지한 취재도 하지 않았다.
우리는 공정성과 사실을 생명으로 해야 할 언론사가 사실을 왜곡하고, 결과적으로 열린우리당을 파렴치한 정당으로 만들게 됨으로 인하여 당과 당원의 명예를 심대하게 실추시킨 데에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
이에 우리는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1. 조선일보는 명백한 사실왜곡과 허위기사 보도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동일한 크기의 정정기사를 즉시 게재해야 한다!
2. 조선일보는 허위기사 보도 경위를 조사하고, 책임자를 문책해야 한다!
조선일보는 우리의 질의에 대해 분명히 밝힐 것과 아울러 우리의 정당한 요구사항을 즉시 실행에 옮겨야 할 것이다. 그것이 사회의 공기이자 민주주의의 보루라고 하는 대한민국 언론사로서의 최소한의 도리일 것으로 본다. 아울러 우리당은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엇나간 보도에 대해 엄중히 책임을 물을 것임을 밝히는 바이다.